해외직구 건기식 205개 제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2018-01-15)
식약처, 해외사이트에서 1,155개 제품 구매해 검사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 중 다수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2017년 해외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1,155제품을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총 205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 됐다고 1월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하는 식품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직구 식품들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다이어트 효과(567개) ▲성기능 개선(263개) ▲근육강화 및 소염·진통 효능(298개) ▲신경안정 효능(27개) 등의 효능을 표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해물질이 검출된 비율은 신경안정 효능 표방제품이 가장 높았고(81.5%), 다음으로는 성기능 개선(26.6%), 다이어트 효과(18.0%), 근육강화 표방(3.7%) 제품 순이다.
식약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관세청에 전달해 국내 반입 시 차단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방송통신위원회 및 포털사 등에 통보해 차단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 해외직구정보 > 위해식품 차단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직구 제품의 경우 정식 수입검사를 거치지 않고 국내에 반입되므로 제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반입차단 제품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직구 제품 구매·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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