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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학회, 레이노장갑 전달 (2018-02-01)

의사가 직접 디자인 및 제작 과정 참여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지난 1월 27일, 용산구의 한식당에서 레이노현상 환우의 따뜻한 손을 응원하기 위해 레이노장갑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레이노현상을 위해 직접 제작한 장갑 300개를 전신경화증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레이노장갑을 희망하는 경우, 최근 개설된 대한류마티스학회 공식 블로그에서 별도 신청도 가능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추운 겨울 시린 손으로 고통 받는 레이노현상 환우의 손을 따뜻하게 보호해주기 위해 레이노장갑을 전달했으며, 환우를 생각하는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이번에 학회가 전달한 레이노장갑은 평소 레이노현상을 진료하는 김현숙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환우들을 생각하며 디자인 및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한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레이노장갑은 손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장갑의 안감은 털로 이루어져 있으며, 핫팩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있다. 또한, 일반 장갑이나 벙어리 장갑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데, 환우들의 손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손가락 부분에 여유 공간을 많이 둔 것이 특징이다.

레이노현상이란 추위나 심리적 변화에 혈관이 과도하게 반응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에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피부 색조가 변한다. 손발이 차거나 저릴 경우 대부분은 수족냉증을 의심하며, 관련 증상을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류마티스학회 홍보이사 이명수 교수는 “매서운 추위가 지속되는 겨울에는 레이노현상 환우들이 더욱 힘들어하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었는데, 장갑으로나마 환우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회는 환우들의 일상적인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며 그 마음까지 보듬어줄 수 있는 방법들이 무엇이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선호 기자gys_ted@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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