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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❻ | 협심증 (2018-02-23)

왼쪽 가슴에 통증이 있다면 협심증을 의심하라


협심증이란 관상동맥의 폐쇄나 협착에 의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흉부의 통증을 말한다. 협심증이라는 이름은 마치 가슴이 좁아진 듯 조이고 뻐근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협심증이란?

협심증이란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흉부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일컫는 의학적 용어이며 심장근육의 허혈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심근 허혈이란 심장의 근육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과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심근 허혈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졌을 때 생기는데, 결과적으로 불충분한 혈액 공급이 허혈을 초래하는 것이다.

협심증은 드물긴 하지만 심장 판막 질환이나 비후성 심근병증(심장의 근육이 두터워져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심장질환),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의 경우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전형적인 협심증의 증상은 흉부 중앙의 불편한 압박감, 꽉 찬 느낌, 쥐어짜는 느낌이나 흉부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어깨나 팔, 등, 목, 턱으로 뻗치는 형태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한편, 이러한 형태의 불편감이 반드시 협심증과의 관련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 위 식도 역류에 의한 흉부의 타는 것 같은 느낌, 폐의 감염이나 염증에 의해서도 흉부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협심증은 갑작스러운 심장 발작이나 급사의 징후로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협심증이 의심되는 흉부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언제 발생하나?
협심증은 심장이 더 많은 혈액 공급을 필요로 할 때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어 평소처럼 걷고 있을 때는 문제가 없다가 놓친 버스를 타기 위해 갑자기 뛰는 경우 협심증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운동을 할 때나 흥분을 하는 경우, 또는 높은 온도의 상황에서도 종종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냥 쉬고 있는 중에도 관상동맥의 경련에 의해 협심증이 발생할 수 있다.

협심증은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이형성 협심증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불안정형 협심증이 가장 위험하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일반적인 패턴에서 벗어나며 신체의 힘든 활동과 무관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불안정형 협심증은 휴식이나 약물로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며 머지않아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는 징후이기 때문이다.

협심증의 치료방법

협심증의 첫 번째 치료는 동맥경화증의 위험요소를 피하는 것이다. 협심증 환자는 절대적으로 금연해야 한다. 고지혈증이 오지 않도록 식이요법을 하고 고혈압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는 해소해야 하며 당뇨병은 철저히 치료하고 비만한 경우 체중을 감소시켜야 한다. 둘째, 약물요법이다. 협심증에는 혈관을 넓히는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되어 있다. 특히 니트로글리세린은 흉통 발작 시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응급약으로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의 부하를 감소시켜 협심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니트로글리세린은 알약과 스프레이 형태가 있으며 만일을 대비하여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 셋째,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으로 확장시켜 주는 풍선확장술이 있고, 때로는 스텐트라는 그물망을 삽입하기도 한다. 동맥경화에 의한 죽종(기름 찌꺼기)을 칼날로 깎아내는 방법과 레이저 등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넷째, 좁아진 부위를 우회해 대동맥과 관상동맥을 이어 주는 관상동맥우회술이 있는데 풍선확장술이 여의치 않은 경우 시행한다.

예방법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사람은 지질강하 약제를 복용하고,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과 채소류와 같은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 동맥경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일시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뛰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그러한 운동으로 조깅, 줄넘기, 아침에 가볍게 등산하거나, 수영, 또는 에어로빅 등을 할 수 있으며 각자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줄이고 혈압이 높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혈압과 당을 잘 조절해야 한다. 또, 흡연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스트레스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김선호 기자gys_ted@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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