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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issue │Review③ 선 케어 (2018-07-06)

여름철 필수품 꼭 챙기세요!

​30℃를 넘는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검버섯이나 기미, 잔주름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또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있어 여름철 선 케어 제품은 꼭 필요한 필수품이다.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하는 젤 타입

유니시티코리아(유)의 ‘리센느 썬 프로텍션 젤’은 블루위드씨 오일과 겨우살이잎 추출물 등 피부 컨디셔닝 효과가 있는 천연 성분이 첨가된 제품으로 얼굴부터 목, 팔 등 전신에 모두 바를 수 있는 선 케어 제품이다.


예로부터 미인을 상징한다는 과일인 사과의 발효수가 들어가 있어 유기산, 펙틴, 비타민, 폴리페놀 등 피부에 좋은 영양성분도 함유됐다. 또 오래전 왕족과 귀족의 피부관리법이었다는  당나귀 밀크로, 필수적인 지방산과 면역글로블린 등이 리센트 썬 프로텍션 젤에 포함됐다.

 

먼저 기자는 얼굴과 목, 팔에 바른 뒤 제품이 어떤지 체험했다. 이 제품은 젤 타입 제품으로, 처음 발랐을 때 피부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순간적인 쿨링감이 아닌 피부의 온도를 완전히 낮춰줬다. 향긋한 냄새가 나는 리센트 썬 프로텍션 젤은 피부가 하얗게 떠버리는 백탁 현상 없이 가볍게 발렸다. 끈적거리거나 번들거리지 않고 피부에 서서히 스며들었으며 마치 바디로션을 바른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제품 포장에 보면 자외선 UVA/B를 동시에 차단해준다고 써져있다. 오랜 시간 밖에 있으면 피부가 뜨거워지는 기자는 이 제품을 바른 부위의 경우 빨갛게 변한다거나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은 느끼지 못했다. 


리센느 썬 프로텍션 젤의 유지력은 어떨까. 실내에서 약 2시간, 실외에서 약 6시간을 있으면서, 딱 한 번 크림을 덧발랐다. 어떤 선크림이던 2~3시간 마다 한 번 발라주는 것이 선크림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기자는 피부가 뜨거워지는 시점인 약 4시간 뒤였다.


이 제품은 땀에도 강했다. 크림과 땀이 섞이면 끈적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아기 파우더를 바른 것처럼 매끈했다. 


▷ 왼쪽 유니시티코리아(유)의 ‘리센느 썬 프로텍션 젤’ 오른쪽 (주)퍼플유의 ‘글로우 킬썬 앤 스포츠 바’


강력한 차단지수, 곡선모양의 스틱바 타입

(주)퍼플유의 ‘글로우 킬썬 앤 스포츠 바’는 고체형태의 선 케어 제품으로 손에 묻지 않고 얼굴, 팔, 다리 등 전신에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위생적인 제품이다. 특히 제품 자체가 곡선 모양을 띄고 있어 손등, 팔꿈치 등 굴곡이 있는 부위도 잘 접촉 돼 골고루 바를 수 있다. 또 제품 하단에 다이얼이 있어 적당히 돌리기만 하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기자는 기초 화장품 다음 단계로 이 제품을 피부에 도포한 뒤 메이크업을 했다. 부드럽고 미끌거리는 느낌인 글로우 킬썬 앤 스포츠 바는 처음 발랐을 때 백탁 현상이 없었고 투명하고 깔끔하게 피부에 스며들었다. 


오렌지 향이 인상적인 이 제품은 강력한 차단지수(SPF50+, PA++++)를 가지고 있어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 돼 있어도 피부가 뜨거워지거나 붉어지는 현상은 없었다. 메칠파라벤, 벤조익애씨드, 데하이드로아세틱애씨드, 트리에탄올아민 등 16가지 유해성분이 무(無)첨가 된 제품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 사용해도 좋다. 평소 피부가 예민한 기자의 얼굴에도 따갑거나, 가렵지 않고 편안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스틱 제형이기 때문에 출근길 급할 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렇게나 바를 수 있었고 크기도 손바닥만해 휴대하기 용이했다. 기자도 버스 안에서 햇볕에 노출되는 목과 팔 부분을 금세 빠른 속도로 발라 굉장히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글로우 킬썬 앤 스포츠 바의 유지력은 어떨까. 더운 여름철 땀과 함께 금세 지워져 자주 발라줘야 하는 귀찮음을 감수해야 할 때가 있으나 이 제품은 그러지 않아도 될 듯하다. 가볍게 발리면서 케어는 확실하게 해주는 똑똑한 제품이며, 땀과 함께 섞이지 않아 찝찝함도 없다. 


또 끈적거림 없이 촉촉하며, 손과 팔목 등 물에 닿는 부위에도 쉽게 쓸려나가지 않고 매끈해, 워터파크나 수영장에서 사용하면 좋은 것 같다.


정해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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