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과일 수입 12억 달러 넘어 사상 최대 (2018-09-04)
바나나, 오렌지, 포도 순으로 많아… 아보카도는 수입 급증세
지난해 과일 수입액이 12억 4,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청장 김영문)은 최근 10년 과일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과일 수입액은 12억 4,000만 달러, 수입 중량은 83만 4,000톤으로 2008년 대비 각각 136.1%, 58.3% 증가했다고 9월 3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7월 수입액은 1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과일 수입 증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가격 기준 지난해 과일 수입 품목 비중은 바나나(29.4%), 오렌지(17.8%), 포도(12.9%), 체리(12.9%), 키위(5.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나나 수입액은 3억 7,000만 달러로 최근 10년 137.1% 증가(전년대비 11.2%), 수입 중량도 44만 톤으로 69.3%(전년대비 20.0%) 증가했다. 바나나는 2006년 이후 과일 수입 품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바나나 수입비중은 2017년 78.8%로 필리핀산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에콰도르산 수입 비중이 2015년도 1.4%에서 2017년 9.7%로 커지면서 수입국이 다변화되고 있다.
망고 수입액은 5,000만 달러로 최근 10년 701.2% 증가(전년대비 10.5%), 수입 중량도 1만 3,000톤으로 755.4%(전년대비 18.3%) 증가했다.
특히, 아보카도 수입액은 3,000만 달러로 최근 10년 1458.3% 증가(전년대비 155.7%), 수입 중량도 6,000톤으로 1115.5%(전년대비 105.1%) 증가했다.
관세청은 아보카도가 전 세계적으로 웰빙푸드로 주목받고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식문화 정보 공유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수입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 기준 과일 수입 국가 비중은 미국(38.3%), 필리핀(28.6%), 칠레(11.6%), 뉴질랜드(5.1%), 태국(3.0%) 순이다.
지난해 과일 수입 단가는 1kg 당 1.49달러로 2008년 대비 49.2% 상승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과일은 봄과 초여름에 수입이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과일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다양해지고, 망고, 아보카도 등 열대과일 수요가 늘어남에 과일 수입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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