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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커팅과일 냉장보관 해야 (2018-10-26)

25℃일 때 대장균 3시간 만에 2배 늘어


시중에 판매되는 샐러드•커팅과일을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짧은 시간에 식중독균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샐러드•커팅과일을 구입하여 병원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후 보관온도(4℃, 10℃, 25℃, 37℃)별로 식중독균 수 증가 속도를 확인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보관온도 37℃에서 채소샐러드•커팅과일 제품 모두 병원성대장균수는 1.5~2.2시간, 황색포도상구균수도 4~7.3시간 안에 2배로 증가했다.

반면 냉장온도(4℃, 10℃)에서는 채소샐러드•커팅 과일 모두 병원성대장균은 4~10일, 황색포도상구균은 2~3일 동안 초기균수를 유지하여, 식중독균 증식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샐러드, 커팅과일 제품을 구입할 경우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냉장 보관된 신선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구입 후에는 즉시 섭취하고 바로 섭취가 어려울 경우에는 신속하게 냉장 보관해야 한다. 

제품이 변질될 경우 가스가 발생하여 포장이 볼록하게 변형될 수 있으며, 제품 색이 변하거나 즙이 생길 경우 신선도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트 등에서 채소, 과일을 구입할 경우 육류•수산물과 분리하여 장바구니에 담아야한다. 채소, 과일은 반드시 세척한 후 절단하고, 육류•수산물용 도마와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과일이라도 껍질 표면에 묻어있는 세균이 절단하면서 먹을 수 있는 부위로 오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흐르는 물로 씻은 후 잘라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식생활변화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식품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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