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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김치가 암 세포 성장 억제” (2019-01-11)

순무•배추의 교잡종인 암탁(Amtak) 배추의 암 예방 효과 입증


기능성 김치가 암 예방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 증평 소재 제일씨드바이오사가 세계 최초의 기능성 배추인 항암배추(등록명칭, Amtak Baechu Cabbage)로 담근 김치다.

1월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차의과대학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팀은 암탁 배추김치가 췌장암 세포와 간암 세포에 대해 항암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암세포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환경병리독성종양학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Pathology, Toxicology and Oncology) 최근호에 소개됐다.

박 교수팀은 마른 소금으로 간을 맞춘 일반 배추김치(SK-D),  마른 소금으로 간을 맞춘 암탁 배추김치(AK-D), 소금 수용액으로 간을 맞춘 일반 배추김치(SK-B), 소금 수용액으로 간을 맞춘 암탁 배추김치(AK-B) 등 김치를 네 종류로 분류했다.

네 김치별 항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박 교수팀은 인간 췌장암세포(Capan-2)와 사람의 간암세포(HepG2)를 이용했다.

두 종류의 암세포 모두 SK-D와 SK-B 김치에 노출됐을 때보다 AK-D와 AK-B 김치에 노출됐을 때 성장이 더 많이 억제됐다. AK-D와 AK-B 김치의 췌장암 세포 성장 억제율은 SK-D와 SK-B 김치의 두 배 이상이었다. 암탁 배추김치의 간암 세포 성장 억제율은 일반김치보다 1.2배 높았다. 네 종류의 김치 중에서 소금 수용액으로 간을 맞춘 암탁 배추김치(AK-B)의 암 예방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박 교수는 “대장암을 유도시킨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도 암탁 배추로 담근 김치는 일반배추로 담든 김치에 비해 염증ㆍ종양 발생이 현저히 적었다”고 말했다.

암탁 배추는 제일씨드바이오가 13년의 연구 끝에 만든 순무와 배추의 종간 교잡인 세계 최초의 기능성 배추다. 이미 중국•일본•캐나다 등에도 수출되고 있다.

김치를 암 예방 식품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은 국내에서 이미 몇 년 전부터 진행돼 왔다.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팀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관 위암 예방에 효과적인 암 예방 김치를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함 교수팀이 개발한 암 예방 김치는 기존의 김치에 암 예방 효능을 돕는 갓•배•버섯•산초•다시마 등 5가지 식품을 추가 첨가한 뒤 발효시킨 김치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김치가 암 예방식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배추•무•갓•마늘•고추 등 암 예방 채소가 김치의 주재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미애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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