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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미세먼지, 피부건강은? (2019-01-16)

지난 1월 14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이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일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의 피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면역력 약한 어린이, 노인 등 주의해야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청결함은 물론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나 안티폴루션 기능이 있는 화장품 사용으로 피부 오염을 최소화하고, 피부염이 발생했다면 즉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미세먼지는 주로 연소 작용에 의해 발생하므로,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 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루어졌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들이마셨을 경우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포(허파꽈리)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 들어와 쌓여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피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가 흡착되어 모공을 막기 때문에 피부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을 방해한다. 또 유해 중금속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모낭 내에 염증을 유발하여,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활성산소 성분을 증가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 시킬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등은 미세먼지에 의한 피부 자극이 아토피 피부염, 지루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과 봄에 집중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편서풍 지대에 위치하여 상시적으로 주변국 영향을 받는다. 기상학적으로도 미세먼지를 씻어 내리는 강수가 여름철에 편중되어 있고, 겨울철, 봄철에는 강수가 극히 적어 세정효과를 거의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우리나라 주변에 자주 형성되는 대륙성 고기압으로 인한 대기정체가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을 자주 발생시킨다.

미세먼지는 계절별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봄에는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한 지표면의 영향으로 황사를 동반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비가 많은 여름철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비가 내리면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이 빗방울에 씻겨 제거됨으로써 대기가 깨끗해지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미세먼지가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는 다른 계절에 비해 기압계의 흐름이 빠르고 지역적인 대기의 순환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난방 등 연료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이 되면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키려면?

첫째, 외출 전 내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자. 안티 폴루션 기능이 있는 자외선차단제나 비비크림을 바르면 좋다. 성분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으로 보호하도록 한다. 안티폴루션 성분은 오염물질이 잘 엉겨 붙지 않도록 도와준다.

둘째, 외출 중 가급적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다. 평소에도 손의 오염도는 심각하지만 미세먼지가 기습일 때는 더욱 그러하다. 손을 자주 씻고,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 것만으로도 피부는 보호된다.

셋째, 외출 후 클렌징은 철저하게 한다. 화장을 했을 경우 메이크업 성분과 미세 먼지가 엉겨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평소보다 신경을 써서 꼼꼼하게 닦는다. 또한 클렌징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케어를 진행한다.

일반적인 미세먼지 대처법

1. 가능한 외출을 자제할 것(특히 노약자 등)

2. 외출 시, 식약처 인증 보건마스크를 착용할 것

3. 콘텍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할 것

4.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을 것

5.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실 것

6. 공기청정기 등으로 실내공기를 청결하게 할 것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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