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이 넓어지는 것은 과도한 유분이 원인이다. 적당한 양의 유분이 모공 내벽을 따라 밖으로 나와 피부 전체에 고루 퍼져나가야 하는데, 피지가 과도하게 생성되면 죽은 각질 등과 섞여 모공을 막게 되고 모공 내에 쌓인 피지 분비가 막히면 자연스럽게 모공의 크기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피부의 탄력 잃으면 모공 커 보여

흔히 모공을 땀구멍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틀린 말이다. 실제 땀구멍은 땀이 분비되어 체온을 조절하는 기관이고 모공은 털이 자라나는 곳이다. 이 모공의 안쪽에는 모근의 뿌리 근처에 피지선이 있어서 피지를 분비하게 된다.

피지분비가 많아지면 그 분비 때문에 모공이 늘어나게 되는데,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사춘기 이후에 더욱 그렇다. 또한 피지가 많이 분비되면 모공의 크기가 분비량을 감당하지 못해 모공이 막히게 되며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모공이 넓어지게 된다.

모공이 늘어나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노화이다. 30대 이후에는 피지분비는 줄어드나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각종 결합조직, 섬유조직이 노화로 인하여 느슨해지거나 밀도가 낮아지면 피부는 탄력을 잃게 되고 피부가 처지면서 모공이 커 보이게 된다.

모공을 아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공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피지 분비를 줄이는 것이 첫 단계이다. 피지 분비가 아주 많거나 모공이 늘어나고 있는 사춘기, 20대에는 피지 조절제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 피지 조절제를 복용하면 피지의 분비가 줄어들고 더 이상 모공이 늘어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임신을 피해야 하며, 얼굴이 건조해질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를 방어하기 위하여 스트레스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피지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피지분비를 자극하며 피부 재생능력을 떨어뜨려 각질이 두꺼워질 수 있다.

피부에 손상을 주는 요소 중 가장 확실히 입증된 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이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고 노화를 촉진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서 분비되는 땀에 의하여 씻겨나가게 되어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3시간에 한 번 정도, 실내의 경우에도 적어도 6시간에 한번은 사용해야 한다.

적절한 세안, 클렌징 필요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세안, 클렌징을 해야 한다. 너무 자주 세안하는 것, 비누를 사용하는 것,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온도의 물에 세안하는 것, 스크럽을 자주 하는 것 등은 적절하지 못하여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경우들이다.

세안 시에는 고체형 바 타입의 비누보다는 수용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 모공 확장과 블랙헤드 문제로 고민이 많은 지성피부는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많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한 붉은 자국을 더 오래 지속시키는 것은 이 같은 건조한 클렌저가 피부의 치유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부 타입의 경우 모공을 막거나 피지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도 사용을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모이스처라이저에는 유연 성분이 많아 피해야 하며 무겁고 번들거리는 크림 제형의 농후한 제품은 모공을 넓히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넓은 모공으로 고민인 사람이라면 크림 제형보다는 젤이나 액상 제품, 가벼운 세럼 제형의 제품 등을 사용하는 것이 모공 관리에 적합하며 항산화 성분과 세포대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치유를 돕고 주름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클렌저 제품, 나 어때요?

뉴스킨 코리아의 ‘에이지락루미스파 트리트먼트 클렌저’는 식물성추출물과 항산화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수분 보호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에이지락루미스파와 같이 사용하면 헤드의 피부표면 작용을 도와 보다 효과적인 클렌징이 가능하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의 ‘트루리엄 클렌징 젤’은 부드러운 거품이 피부 깊숙이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피부장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도와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를 갖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식물 성분과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한 카카두플럼이 피부 장벽에 꼭 필요한 지질은 제거되지 않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