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소비자원, 헤나 안전사용 안내문 배포 (2019-02-01)

“‘천연’이라고 해서 부작용 없는 것 아니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대한피부과학회(회장 서성준)와 공동으로 염모제 사용 시 주의할 사항을 담은 ‘소비자 대상 염모제 안전사용 안내문’을 배포했다고 1월 29일 밝혔다.

이번 안내문은 최근 보도된 ‘헤나방’ 피해사례와 관련하여 소비자가 염모제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염모제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하고 표시사항을 확인할 것 ▲사용시간 등 사용방법을 준수할 것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 등이다.

안내문을 살펴보면 매회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해야 하며,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이 있을 경우 바로 씻어내고 염색을 중단해야 한다. 

패치테스트란 염모제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면봉 등을 이용하여 팔 안쪽 혹은 귀 뒤쪽에 동전크기로 바른 다음 씻어내지 않고 48시간까지 피부의 반응을 보는 것이다. 이전에 이상이 없었더라도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패치테스트는 매번 실시해야 한다.

제품에 표시된 ‘전(全)성분’을 확인하고 과거에 특정성분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한 적이 있는 경우, 피부염이 있거나 염모제 사용 시 피부 이상반응 등의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다른 염모제, 화장품 등과 섞어 쓰면 안 되고, 제품마다 정해진 사용시간을 지켜야 한다. 눈썹이나 속눈썹에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고, 염모제가 눈에 들어가면 곧바로 물로 씻어 낸 뒤 안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가려움, 구토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잦은 염색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천연’은 식물에서 유래한다는 뜻이며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잘못된 염모제 사용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소비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 기자6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HOT NEWS 더보기

마케팅신문
다이렉트셀링

오늘의 날씨 및 환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