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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⑭ 응급증상(中) (2019-03-29)

두드러기 팔·다리 마비 증상 및 응급처치


두드러기

두드러기는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피부 질환이다. 두드러기는 열, 저온, 운동, 햇빛, 스트레스, 허리띠 등에 의해 피부에 지속적으로 가해진 압력, 뜨거운 샤워 등을 통해 갑작스런 체온 상승과 같은 물리적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피부에 사용되는 화장품 등과 같은 화학물질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두드러기는 전신적인 알레르기 반응의 한 증상으로도 생길 수 있으며 그 원인으로는 꽃가루, 동물의 비듬, 곰팡이 등을 흡입하거나 벌레에 쏘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견과류, 생선 및 조개류, 유제품, 콩류, 식품첨가물 등의 섭취나 페니실린이나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일반적인 증상은 피부에 팽진이 나타나며 몹시 가려운 것인데, 때때로 분홍색이나 붉은색으로 보이며 붉은 얼룩에 의해 둘러싸이기도 한다. 전형적으로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모양으로 크기가 다양하며 일부가 합쳐져서 큰 융기를 만들기도 한다. 두드러기는 우리 몸의 피부 어디에도 발생할 수 있으나 몸통과 얼굴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신체 여러 부위에 돌아가면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단순 두드러기는 수분 내지 수 시간 안에 빠르게 없어지지만, 두드러기를 유발한 환경이나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매 24~72시간마다 새로운 두드러기들이 나타날 수 있다.

응급처치

대부분의 단순한 두드러기는 금방 없어지며, 피부도 수 시간 안에 정상으로 돌아오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만약 두드러기가 수일간 지속되거나, 가려움으로 인해 잠을 잘 수 없거나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다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거나 벌레에 쏘인 뒤에 두드러기가 나타난다면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특히 두드러기가 전신 반응의 조기 징후일 경우 혀나 입술이나 얼굴의 부기,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쌕쌕거림 등과 같은 또 다른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이런 증상들이 발생한다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태인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팔•다리 마비

팔다리에 마비가 오는 경우는 크게 신경계 질환과 근육의 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근육의 질환 경우에는 유전적인 결함에 의해 어려서부터 증상 발현이 되는 경우가 많아 소아 때 이미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경계 질환에 의한 팔다리 마비도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나 뇌졸중에 의한 증상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가 노령화 되면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뇌졸중은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하여 약물 치료나 수술 등을 통하여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증상을 자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뇌졸중은 팔다리, 얼굴 근육의 마비, 실어증, 구음장애, 감각 장애, 어지러움 등으로 나타나며 경련, 혼수, 사망까지도 가능하다. 마비는 대개는 한쪽 방향으로 나타나게 되나 뇌저혈관 등이 막히는 경우는 오른쪽, 왼쪽 모두 마비가 나타날 수도 있다. 뇌졸중의 증상이 수초 또는 수분간 나타나다 24시간 이내 증상이 회복되는 경우는 일과성 허혈성 발작이라고 하여 일시적으로 혈관이 막혔다가 호전되는 경우로 이러한 경우도 뇌졸중으로 판단하여 병원에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응급처치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팔다리 마비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3시간 이내에 근처 병원에 방문하여 약물치료의 대상이 되는지 또는 뇌출혈, 뇌동맥류 파열 등으로 인한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영상검사(CT, MRI 등) 등을 시행해야 한다. 증상 발생 시간을 알 수 없는 경우에도 발견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뇌졸중은 발생 3주 이내 가장 높은 발생률이 나타나고 처음 24시간이 생사 여부를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뇌출혈 보다는 뇌경색이 예후가 좋은 편이며 병원 내원 시 의식수준 저하, 혼수, 이완성 편마비의 급속한 발생 등은 악화 예후를 수반하는 소견이다. 뇌졸중은 발병 후 1년 내 재발률이 높고 4년 동안 평균 5%의 재발률을 보인다. 재발 시 처음보다 심한 증상을 보여 2차 예방이 더더욱 중요하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김선호 기자gys_ted@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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