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화이자, ‘젤잔즈’ 궤양성 대장염 급여 확대 (2019-05-10)

최초 경구용 JAK 억제제…3개 질환 사용 가능

궤양성 대장염 최초의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가 5월 1일부터 중등도·중증의 성인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에서 급여를 인정받았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 이하 화이자)은 5월 9일 국내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현황과 젤잔즈 급여 인정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젤잔즈는 미국 FDA에서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에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로(JAK, Janus Kinase), 현재까지 유일하게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3개 질환에 모두 사용 가능한 경구용 JAK 억제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또는 점막 하층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는 만성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1990년을 기점으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환자들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으로 직장이나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느끼는 면역질환이다. 증상이 매우 심할 경우 수술이 고려되기도 하지만,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환자의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약물 치료를 근간으로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의대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증상이 심한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이용해 치료하고 있지만 투여받는 환자 가운데 최소 30%의 환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면역원성에 의한 약효 소실과 같은 제한점이 존재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질환의 특성상 젊은 환자들이 많고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큼 JAK 억제제와 같은 경구용 치료제가 환자들의 일상생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자 김희연 전무는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에서 장기간 축적된 경험과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젤잔즈가 본격적으로 궤양성 대장염 분야에서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젤잔즈 보험 급여 확대를 통해 오랜 기간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던 궤양성 대장염 분야에서 더욱 많은 환자들이 우수한 치료 효과와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젤잔즈는 2014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국내 허가된 이후, 지난 2015년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16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한 위치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등재됐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HOT NEWS 더보기

마케팅신문
다이렉트셀링

오늘의 날씨 및 환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