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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건산업 수출 146억 달러 (2019-06-21)

화장품 전년 대비 26.5%↑ 초고속 성장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보건산업 수출이 지난해 1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효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화장품이 연평균 34.9%의 고성장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해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수출이 1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고 6월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보건산업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69억 달러, 2015년 86억 달러, 2016년 102억 달러, 2017년 122억 달러, 2018년 146억 달러로 연평균 21%의 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은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4.9% 증가한 47억 달러로, 매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1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최근 5년간 수출 증가율(18%)이 수입 증가율(6.2%)보다 높아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주요 수출 국가는 ▲미국(5.0억 달러) ▲독일(4.6억 달러) ▲일본(4.6억 달러) ▲중국(4.0억 달러) ▲터키(3.9억 달러) 순이었다. 의약품 수출 상위 10개국 중 미국, 독일, 중국, 터키 등 8개국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 성적은 눈부실 정도다. 전년 대비 26.5% 증가한 63억 달러에 달한다. 수입은 5.4% 증가한 16억 달러로 화장품 무역수지는 5년 연속 안정적인 흑자를 달성했으며, 화장품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34.9%로 고성장하고 있다.

화장품 주요 수출 국가는 ▲중국(26.6억 달러) ▲홍콩(13.2억 달러) ▲미국(5.4억 달러) ▲일본(3.0억 달러) 순이었다.

특히 프랑스(0.7억 달러, 45.9%↑), 영국(0.4억 달러, 70.4%↑) 등 화장품 선진시장 뿐만 아니라 러시아•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가장 많이 수출된 화장품 유형은 기초화장용 제품으로 전년보다 22.0% 증가한 24.3억 달러가 수출됐으며, 인체세정용 제품(16.4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장품 수출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1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중국 수출이 6.6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152.7%↑), 키르기스스탄(149.8%↑)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등에서 한국 인지도 개선과 유럽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 기업 매출액도 전년 대비 8.4% 증가한 13.2조 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연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했고, 매출액 기준 100대 제조업 기업에도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3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8.8%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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