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 에센스, 로션, 크림으로 이어지는 무거운 기초화장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여름. 가볍고 색다른 기초 케어 방법으로 ‘스킨 레이어링(Skin layering)’을 소개한다. 같은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을 두 겹 혹은 여러 겹으로 겹겹이 바르면 가벼우면서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두 겹 스킨케어, 침투력 높인다

같은 제형의 화장품을 두 겹으로 바르면 침투력이 높아져 흡수가 잘 되고 효과가 높아진다. 같은 제형을 덧바르니 때처럼 밀릴 염려도 없다. 토너와 로션, 크림 등 화장품은 침투력과 기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컨디션에 따라 선택해 두 겹으로 바르면 피부 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효과가 좋은 방법이라도 어떻게 바르는지에 따라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같은 제형의 화장품을 겹쳐 바르기 전 주의 해야 할 것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제품을 완벽하게 흡수시킨 뒤 다음 제품을 바르는 것이다. 특히 같은 제형을 두 번 겹쳐 바를 때는 한 제품을 바르고 완벽히 흡수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음 제품을 발라야 밀리지 않고 유효 성분이 잘 스며든다. 크림의 경우 최소 3~5분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발라야 한다. 또 실리콘 오일처럼 피부 위에 막을 형성해 매끄럽게 만드는 제품은 마지막에 바르는데 아무리 잘 흡수시킨다 하더라도 그 위에 다른 제품을 덧바르게 되면 막이 벗겨지면서 때처럼 밀리기 때문이다.

또한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먼저 바르는 것이 좋다. 같은 제형이라고 해도 어떤 제품을 먼저 바르느냐에 따라 흡수되는 정도와 효과에 차이가 생긴다. 수분 베이스의 제품을 먼저 바르고 오일을 포함한 지용성 제품을 나중에 바르면 된다. 예를 들어 같은 수분 로션이라 하더라도 수분 베이스의 로션을 먼저 바르고 오일을 함유한 로션은 피부에 막을 씌우는 효과가 있으니 마지막에 바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고농도의 기능성 제품은 함께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강력한 기능성 제품은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기능성 성분이 서로 충돌해 제품의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트러블이 생겨 피부가 뒤집어질 수도 있다.

특히 주의할 것은 ‘에센스+에센스’의 레이어링이다. 에센스의 경우 성분이 고농축 된 제품이 많으므로 겹쳐 바를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성분상의 궁합을 따져보고 사용해야 한다.


‘n스킨법’ 촉촉함 오래 유지 시켜

7스킨법, 3스킨법 등 ‘n스킨법’은 흡수력이 좋은 토너의 장점을 이용하여 시간을 두고 토너를 여러 번 흡수시켜 피부 수분을 꽉 채우고 촉촉함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피부가 수분을 쭉 빨아들이다가 점차 탄탄하게 수분막이 쌓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n스킨법의 핵심은 수분을 오랜 시간 충분히 밀어 넣는 것이다. 7스킨법, 3스킨법이라는 숫자를 지키기 위해 토너를 억지로 덧바르거나 수분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끝낼 필요 없다는 뜻이다. 토너를 덧바를 때 흡수가 현저히 더뎌지고 피부 건조나 당김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7번을 다 채우지 않아도 무방하다.

피부가 민감해졌을 때에는 화장 솜의 마찰이나 손의 접촉도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n스킨법은 잠시 미뤄두고,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미스트를 토너 대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미스트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수분을 채울 수 있다. 예민하거나 건조함이 느껴지는 피부에 수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세안 직후 스킨 대용으로도 사용 할 수 있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1. 에이필드_R2 스파클링 미스트는 피부 탄력을 강화해주는 탄산수와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복합적인 피부 고민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탄산수의 톡톡 튀는 탄산 기포가 모공 깊이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모공을 조여 준다. 피부 속 에너지를 활성화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미네랄과 미백기능에 탁월한 성분으로 알려진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 들깨추출물 등이 함유돼 보다 맑고 투명해 보이는 피부로 가꿔준다. 피부 보습에 뛰어나다고 인정받은 글리세린 성분도 함유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2. 매나테크코리아_루미노베이션 센텔라 카밍 미스트는 흔히 미스트에 사용되는 일반 정제수 대신 피부 진정에 뛰어난 병풀잎수를 84% 가량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매나테크만의 혁신적인 수분 솔루션인 파이토글리코(Phyto Glyco™) 성분을 담아 피부의 보습 막을 빈틈없이 채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이외에도 피부 장벽 보호에 뛰어난 쇠비름 추출물과 피부 보습에 탁월한 우엉뿌리 추출물을 더해 보습과 영양을 즉각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