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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포기하지 말고 치료하세요” (2019-07-29)

대한소화기암학회, ‘2019년 췌장암 바로 알기 대국민 건강강좌’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정현용)는 지난 7월 26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2019년 췌장암 바로 알기 대국민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췌장암 환자와 보호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췌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 1부 에서는 ‘췌장암 바로 알기’라는 주제 하에 췌장암 질환 정보와 최신 치료법 등에 대한 전문의 강의가 진행됐다. 2부 순서에는 췌장암 환자의 치료 성공사례 발표를 거쳐, 환자와 의료진 간 Q&A세션을 통해 췌장암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췌장암에 대한 기본적인 질환정보를 소개한 이상협 교수(서울대학교병원)는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암이 진행된 후에 증상이 나타나 환자 80% 이상이 수술이 어려운 상태에서 암을 발견한다”며 “하지만 복합 항암 요법을 병행하여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등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치료 자체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췌장암 치료법에 대해 소개한 박주경 교수(삼성서울병원)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및 수술 등 치료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병기, 나이와 건강상태 등 여러가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며 “치료법에 대한 전문의의 판단을 믿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췌장암 치료의 부작용과 관리방법에 대해 강연한 이희승 교수(신촌세브란스병원)는 “환자의 상당수가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통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피로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 등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따라서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전문의와 신속하게 상의해 진통제를 투여하는 등 통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건강강좌를 준비한 대한소화기암학회 정현용 이사장(충남대학교병원)은 “의학기술의 놀라운 발전에도 불구하고 췌장암이 불치병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만연하다”며 “대한소화기암학회는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치료 정보를 확산하기 위해 2004년 설립 이래 학문적 연구와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병행해오고 있다”고 학회 차원의 노력을 소개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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