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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가 일으킨 ‘노니’ 열풍 (2019-08-02)

신진대사 촉진 통해 지방 연소 도움


바야흐로 ‘먹방’의 시대다. TV, 인터넷, SNS 등에 연예인과 셰프, 일반인까지 가세해 뭐가 맛있다며 맛집 홍보에 열올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단순히 ‘맛있는’ 먹거리를 찾는 것에 식상해 졌을까? 최근에는 연예인의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전에는 연예인의 자동차, 옷, 가방, 액세서리 등에 관심을 가졌다면 이제는 그들이 뭘 먹고 건강과 몸매, 동안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 졌다. ‘노니’는 국내 연예인도 아닌, 글로벌 모델 ‘미란다 커’가 몸매 관리를 위해 즐겨먹는다고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란다 커의 몸매 유지 일등 공신인 노니에 대해 알아보자.


신이 내린 선물…과다 섭취 부작용은 주의

남태평양 일대에 자생하는 열대식물 ‘노니’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아미노산을 비롯해 프로제로닌, 스코폴레틴, 이리도이드 등 200여 가지의 파이토케미컬이 함유돼 있어 일명,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린다.

노니는 동남아시아에서 열대아시아 해안지대의 맹그로브(mangrove, 열대와 아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목본식물의 집단)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중국 남단의 섬인 하이난(海南)에는 넓은 밭에 노니를 재배하고 있다. 인도와 하와이에서는 식품과 약으로 사용한다.

노니는 ‘인도 오디’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려대 김기중 교수는 노니의 라틴어 속명인 Morinda가 뽕나무(morus)와 인도(India)를 합성한 단어이고, 열매가 오디 모양이므로 ‘인도 오디’라고 했다고 설명한다. 중국에서는 한약인 파극천과 닮았다고 해서 해파극천(海巴戟天) 또는 격수(檄樹)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식품공전’에서는 노니로 부르고 있다.

대표적인 노니효능은 피부미용, 노화방지, 면역력증진 등에 좋으며 고혈압을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회복에도 좋아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노니는 주로 주스나 가루로 먹는데 노니 주스의 경우 열을 가하게 되면 비타민C가 파괴되기 때문에 저온에서 추출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노니 가루의 경우에는 채소즙 또는 물에 타먹기도 하고 요플레나 요거트 등에 섞어 먹을 수 있다.

노니는 과다 섭취할 경우 간, 신장 등에 좋지 않아 설사와 복통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고칼륨혈증, 신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는 섭취를 삼가야 한다.


못생겨도 효능 만점

사실 노니는 모양과 향이 중시되는 과일 특성 상 식용에 부적합한 것처럼 보인다. 생김새도 못생겼으며, 치즈와 비슷한 냄새가 풍겨 호주에서는 ‘치즈 과일(cheese fruit)’이라고 불린다. 열매가 익으면 초록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하는데 역한 냄새가 나고 쓴맛이 나기 때문에, 생과일이 아닌 주스, 분말, 환 등으로 가공해 섭취해야 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노니는 미란다 커가 주스로 먹는 것으로 알려져 유명해졌다. 미란다 커가 노니 주스를 먹는 이유는 피부 관리와 몸 속 지방을 빼 주는 디톡스 다이어트 효능 때문이다.

특히 노니는 신진대사 촉진 효능을 통해 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고지혈증을 겪는 쥐에게 노니 추출물을 투여하여 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12.8%, 중성지방 수치는 28.3% 감소한 결과를 얻어 체지방 감소 효능과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푸트라 국립대학 연구팀은 고지방 식이를 한 쥐에게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지방간과 내장지방의 증가 속도가 이전에 비해 지연됨을 확인해 지방이 쌓이는 양을 줄이는 효능이 있음도 밝혀졌다.

보르네오에서는 노니 주스를 당뇨병이나 위염 치료제로 사용하며, 일본에서는 이 열매를 술로 만들어 먹으면 근육통에 효과가 있어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인도에서는 노니를 생으로 먹거나 커리요리에 사용하기도 한다.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서는 잎을 채소로 사용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열매를 주스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노니의 영양 온전히 추출

대상(주) 청정원-집으로ON 노니주스  

집으로ON 노니주스는 ‘블루베리랑 노니’, ‘석류랑 노니’ 2종으로 구성됐다. 노니 특유의 향과 맛을 보완하기 위해 노니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을 엄선, 노니 원액에 블루베리와 석류 농축액을 혼합해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아울러 물에 희석할 필요 없이 바로 마실 수 있게 만들어 취식의 편의성을 높였다.

장기간 숙성시킨 노니를 활용해 만드는 시중 제품과는 달리 ‘집으로ON 노니주스’는 비발효 노니를 활용해 만든다. 비발효 노니주스는 발효주스와 영양성분은 동일하나 특유의 발효취가 덜해 목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최대 24개월까지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70ml 소용량 파우치 형태로 출시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대상㈜ 청정원 집으로ON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노니주스는 새콤달콤한 과일을 활용해 노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노니를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리브퓨어코리아-노니퓨어

노니퓨어는 남태평양의 사모아 섬에서 야생으로 자란 노니 열매로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살포하지 않은 천연의 열매만을 이용한다. 노니의 영양을 온전하고 안전하게 추출하기 위해 분말, 착즙이 아닌 발효 숙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 30만 병을 달성했다.

리브퓨어코리아 관계자는 “시중의 노니 관련 제품들은 대부분 분말, 환, 혹은 주스로 판매되고 있으나, 순수 노니 100% 주스나 식품은 쉽게 찾아볼 수 없으며, 각종 첨가물들을 혼합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라며 “최근 노니의 우수성이 방송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리브퓨어의 노니퓨어 역시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참조 : 약이 되는 열대과일>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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