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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개 제약바이오기업, 올해 5,300여명 신규 채용 (2019-08-23)

상반기 3,117명…하반기 2,187명 추가 계획


국내 99개 제약바이오기업의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이 5,3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이하 협회)는 오는 9월 3일 개최될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회원사와 일부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실적 및 계획’을 조사한 결과, 99개 업체가 5,304명을 올 한해 신규채용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99개 업체는 상반기에 3,117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2,187명의 인력을 추가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99개 업체 가운데 9월에 개최될 채용박람회 부스 참여 기업은 68곳에 달한다. 이들 68개 기업 중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21곳은 올 한해 973명을, 채용상담을 진행하는 47곳은 3,254명을 이미 채용했거나 채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스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채용계획을 밝힌 31곳은 1,077명에 달한다.

협회 관계자는 “미회신 기업은 물론 아직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이 적지 않아 산업계 전반의 채용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직군별로 살펴보면 영업이 1,632명으로 가장 많고, 생산(1,525명)이 뒤를 이었다. 이어 연구개발(773명), 기타(793명), 인허가(321명), 국제업무(106명) 순으로 조사됐다. GC녹십자(계열사 포함)는 연구개발 부문에서만 174명을 채용하고, 셀트리온은 생산파트에서만 260명을 뽑는다.

올 한해 3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은 GC녹십자(계열사 포함)와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GC녹십자(계열사 포함)는 올 한해 채용인원이 621명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GC녹십자(계열사 포함)는 이미 상반기에 451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17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46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이미 267명을 채용한 셀트리온은 하반기에 200명을 새로 맞아들일 계획이다. 상반기에 184명을 선발한 한미약품은 하반기에 제약기업 중에선 가장 많은 211명의 인원을 새로 뽑는다. 종근당은 하반기 채용절차를 마무리해 올 한해 380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제일약품(250명)과 보령제약(246명), LG화학(213명), 일동제약(206명)의 채용규모는 200명을, 대웅제약(170명)과 유한양행(150명), 동국제약(147명)은 100명을 웃도는 인원을 충원한다.


채용박람회, 하반기 구직자에 실질적 기회 제공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올해 하반기 제약바이오기업 취직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협회는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면접•상담부스는 물론 멘토링,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 사상 처음 개최한 채용박람회 행사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호응도가 높았던 현장 면접 및 멘토링 등 콘텐츠는 강화하고, AI(인공지능) 면접 체험관 등을 신설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입사지원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우선 채용박람회의 핵심인 현장면접관에서는 사전신청 홈페이지의 서류 심사 절차 등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다만 현장면접 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

구직자가 제약바이오기업 현직자를 만나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은 R&D(연구개발), 생산, 인•허가, 마케팅,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홍보, 경영일반 등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직무 현직자 40여 명의 멘토로 구성, 약 15분간 일대 일 상담을 진행한다. 멘토링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 신청 항목에서 행사 당일 시간을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구직자는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또 제약바이오기업의 채용트렌드를 반영해 신설한 AI 면접체험관에서는 자기소개를 포함한 기본질문과 직무 상황별 질문 등에 대한 답변, AI 면접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지난해 구직자의 호응도가 높았던 기업설명회와 제약바이오 산업 직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제약직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며 “이 밖에도 면접 메이크업과 이미지 컨설팅, 전문 작가의 이력서 사진 촬영, 이력서 출력관 등을 운영해 구직자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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