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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제니오’, 유방암 여성 환자 수명 유의하게 연장 (2019-10-08)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에서 전체생존기간 연장 결과 입증

한국릴리는 최근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검증한 3상 임상시험인 MONARCH 2의 분석결과, 폐경 전·후 내분비 요법을 받은 적이 있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및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여성 환자의 수명을 유의하게 연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MONARCH 2 임상시험(이하 임상시험)에서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은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한 결과를 보여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시킨 바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버제니오와 풀베스란트 병용요법은 전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발표는 임상시험의 2차 유효성 평가 변수로서 전체생존기간(OS)을 관찰하여 HR+, 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대상 수명 연장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9년 유럽종양학회(ESMO) 총회 학술토론회에서 최신 초록으로 발표됐으며, 미국의사협회 종양학회지(JAMA Oncology)에도 게재됐다.

특히 임상시험의 2차 유효성 평가 변수로서 전체생존기간(OS)을 분석한 결과,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은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에 대비하여 내분비 요법을 받은 적이 있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및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여성 환자의 수명을 중앙값 9.4개월까지 유의미하게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시험 결과는 하위그룹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다. 내분비요법으로 치료받으며 일차적 내분비 내성(암이 빠르게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때)이 나타난 여성에서의 결과는 모든 피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ITT(intent-to-treat) 집단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간이나 폐와 같은 장기로 암이 전이되어 더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특징을 보이는 경우에서도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

수명 연장 이외에도 이번 연구에 대한 탐색적 분석에 따르면,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은 항암화학요법 실시까지 걸리는 시간의 중앙값을 위약군 22.1개월 대비 50.2개월로 연장시켰다.

릴리 항암제부문 후기임상개발 부사장 모라 디클러 박사는 “HR+, HER2- 진행성 유방암에 대한 현재 치료법으로 생존 기간을 연장한다는 것은 우리 분야의 큰 도전이자 궁극적 목표”라며 “버제니오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이 전체생존기간(OS)을 연장하는 임상 연구 결과를 보여주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방법을 꾸준히 연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버제니오는 전세계적으로 판매 승인을 획득하는데 기반이 된 3상 임상시험인 MONARCH 3 및 MONARCH 2 를 통해 전이성 유방암 중에서 예후가 나쁜 경우로 알려진 간 전이 환자, 높은 종양 등급을 보인 환자, 짧은 재발기간을 보인 환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음성 환자, 뼈 외외의 장기에 전이된 환자 군에서도 일관된 무진행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나타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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