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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시술 가장 선호 부위 ‘사각턱’ (2019-11-29)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설문 결과 발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톡스 시술 부위는 사각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톡스 시술 경험자들은 2년 이상 정기적으로 시술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회장 김형문)는 최근 ‘보톡스 바로 알기, 걱정 제로 캠페인(이하 걱정 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보톡스 시술 현황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걱정 제로 캠페인은 최근 보톡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시술은 증가하는 데 비해, 보톡스 내성에 대한 인지 및 교육에 대한 인식이 낮은데 대한 문제의식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보톡스 시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문조사는 보톡스 시술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0.6%가 생애 첫 미용시술로 보톡스를 꼽았으며, 가장 선호하는 보톡스 시술 부위는 사각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9.2%는 2년 이상 보톡스를 정기적으로 시술받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10년 이상 꾸준히 시술받고 있다는 응답자도 1.4%에 달했다. 보톡스 시술 빈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7%가 6개월마다 최소 1회 이상 보톡스 시술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0%는 9개월 이내 주기로 반복적인 보톡스 시술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8년 10월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에서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77%로 나온 것과 비교해 1년 사이 13% 증가한 수치로, 소비자들의 보톡스 시술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20대, 시술 빈도 잦고 고용량 시술 많아  

이번 조사 결과 20대의 보톡스 시술 빈도 및 용량이 제일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70.3%가 6개월 이내 주기로 보톡스를 반복적으로 시술 받고 있으며, 이들이 정기적으로 시술받는 부위는 사각턱이 56.3%로 가장 많았다. 

40∼50대는 주름제거 목적의 저용량이 사용되는 보톡스를 주로 시술 받는 것에 비해 20대는 평균 50유닛 이상 사용되는 사각턱 및 승모근, 종아리 부위의 고용량 사용 보톡스 시술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글로벌 마켓 리서치 기업 프로스트 & 설리번에서 발표한 설문 조사에서 한국은 다른 아시아 나라보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작 연령이 아시아 평균보다 어리고, 고용량 시술을 하고 있어서 내성 항체 형성 발현 가능성은 높을 수 있다고 발표한 내용과 같은 결과이다. 


내성 및 안전성에 대해 필요성 인식 증가  

보톡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시술이 증가하면서 안전한 보톡스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었다. 

보톡스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대한 설문 항목에는 응답자의 53.9%가 효과나 브랜드 인지도보다 안전성을 선택했다. 53.9%의 소비자들이 부작용이 없거나 내성 걱정이 없는 제품을 주요 고려요인으로 선택했으며, 이어 인지도 높은 대중적인 제품(22.7%), 일관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16.3%)의 순으로 응답했다. 보톡스 개발 시 충족되어야 할 속성에 대한 설문 항목에도 응답자의 83.6%가 인체에 무해하고 반복 시술에도 내성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성을 선택했다. 반면 빠르고 강한 효과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16.4%에 불과했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김형문 회장(메이린클리닉 일산점 원장)은 “보톡스 시술이 대중화됨에 따라 한국 소비자들의 보톡스 시술 주기는 점차 짧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용량 보톡스 시술도 많아지고 있다”며 “보톡스는 올바르게 알고 시술해야 부작용 및 내성 발현 위험성이 적다”고 전했다.

또 김 회장은 “보톡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건강한 시술 문화 정착을 위해 학회는 앞으로도 ‘보톡스 바로 알기, 걱정 제로 캠페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2004년 4월 창립 이래 국내 미용 피부, 성형, 모발 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4,500명 이상의 회원과 함께 매년 국내외 학술대회,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는 등 학문적 발전과 병의원 의료진 교류를 이끌고 있다. 

특히 피부 미용의 학문적 근거를 바탕으로 논문 연구 장려 및 텍스트를 넘어 동영상 콘텐츠 논문 도입 등을 준비하는 콘텐츠 중심의 학회로, 국내 대표 학회를 넘어 국제적인 학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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