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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스테디셀러 ‘스피루리나’ (2019-12-05)

항산화부터 고급영양제까지 멀티기능소재로 진화

최근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스피루리나(Spir-ulina)’를 이용한 우주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스피루리나가 우주식으로 개발되는 이유는 단일식품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영양가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트리스 의과대학의 휘즈 교수는 학생 50명과 함께 다른 것을 먹지 않고, 오직 스피루리나만 섭취하며 107일을 견디는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실험에서 입증했듯이 스피루리나가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완벽하게 제공해 준다. 국내에서도 스피루리나는 항산화, 피부미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미래 인류의 대체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피루리나에 대해 알아보자. 


항산화 대표주자

항산화란 활성산소(O2-, H2O2, OH 등)의 산화활동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는 우리 몸에 에너지를 만드는데 쓰이는데 이 과정에서 흡입된 산소의 일부가 자연적으로 활성산소로 전환된다. 활성산소는 불안정하여 주변의 세포를 공격하고 손상을 줄 수 있다. 

활성산소에 의해 공격받은 세포는 기능을 잃거나 변질되기도 한다. 세포가 생리적 기능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우리 몸의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뇌세포, 혈관세포, 피부세포는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 받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려면,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여러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스피루리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녹황색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세균, 곰팡이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항산화 물질을 만들어낸다. 스피루리나는 광합성 과정에서 함량과 가짓수가 녹황색 식물보다 훨씬 많은 항산화 효소와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과 노화를 예방해주는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10배,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SOD 밀도 또한 녹황색 채소보다 높다. 특히 혈액을 맑게 하고 해독 작용에 도움 되는 클로로필(엽록소)은 1,000mg당 15mg이 들어있어 녹황색 채소를 대신해서 무농약 유기농 녹즙을 대량 섭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인류 미래식량 지정

스피루리나는  ‘꼬였다(spiral)’라는 뜻의 라틴어를 어원으로 하고 있다. 약 35억 년 전부터 자생해온 가장 오래된 청록색 미세조류의 일종으로 에티오피아 일대가 원산지이다. 스피루리나는 염도가 높고 강한 알칼리성을 지닌 열대지방의 더운물에서 서식하는데, 일반적인 바닷물보다 6~7배는 짜고 섭씨 40도에 달하는 고온에서 자라나는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스피루리나를 안전하고 이상적인 식품으로 평가했으며,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는 인류의 미래식량으로 지정했다. 스피루리나의 60~70%는 식물성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영양을 보충해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 스피루리나는 원말이 개별인정형으로 인정되며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스테디셀러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원래 스피푸리나 원말은 ‘콜레스테롤수치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수준의 기능성 내용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항산화, 피부개선 등에도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음료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생명과학분야에서도 아토피, 비염, 함암 효과 등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자료 참조 : 식품안전나라>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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