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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국내 확진 환자 4명 (2020-01-30)

보건당국 1급 감염병으로 분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국내 발생 현황은 1월 29일 09시 기준 확진 환자는 4명이며, 28명이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판정 후 격리 해제된 인원은 155명이며, 확진 환자 4명과 같은 공간에 있었던 접촉자는 387명으로 조사됐다. 

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1급 감염병으로 분류해 관리하기로 했다. 1급 감염병은 생물테러감염병이거나 치명률이 높으며 집단 발생 우려가 크고 음압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1월 29일 09시 기준 국외 발생현황은 중국 5,974명(사망 132), 태국 14명, 홍콩 8명, 마카오 7명, 대만 8명, 싱가포르 5명, 일본 7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미국 5명, 캐나다 3명, 프랑스 3명, 독일 4명, 호주 5명이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원인 바이러스(병원체)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1월 우한에서 집단발병한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힌 데 이어, 해당 질환이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이 학계를 통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염기서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박쥐 유래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89.1%)이 있음을 확인했다.

▷ 자료: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한 폐렴의 증상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폐렴 등)이 주로 나타난다. 현재 정확한 치명률은 알려져 있지 않다.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 중 어느 하나라도 있을 시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와 상담해야 한다.

우리나라 정부는 최근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하여 중국 후베이성은 여행경보 3단계(철수권고, 1.25일 기준), 전 중국지역은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1.28일 기준)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 감염 예방 해동 수칙으로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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