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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적극 대응 (2020-02-03)

2차 행동지침 전국 2만 3,000개 약국에 긴급 시달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팀(팀장 김동근 부회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감염 확산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제2차 행동지침을 전국 2만 3,000개 약국에 긴급 시달했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긴급 조치로서 대국민 안내 포스터 2종을 긴급히 제작해 전국 약국에 배포하는 한편,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손소독제의 자가 제조방법을 국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통단계에서의 손소독제·마스크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동 위생용품의 공급 재개시 필요로 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일정 수량의 필요량을 적절히 나누어 전달하도록 전국 약국에 안내했다.


또한 일반약 상담 판매시 발열, 기침(호흡기질환)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최근 중국 등 해외 방문 이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접촉 여부 등을 질의·확인하여 1339 연결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약사회 비상대응팀은 손소독제 대용품으로서 ‘미산성 차아염소산수(HOCL, 소아 흡입 주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소독용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혼합하여 자가 제조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정확한 제조방법은 약국을 통해 문의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마스크의 약국 공급 차질과 관련 “국내 마스크 제조사(123개)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량은 약 3,100만 개이고, 하루 1,000만 개 이상 생산하는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최대한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확인을 고려할 때 빠른 시일 내에 약국에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일부 제조사와 도매상 간의 비정상적인 매점매석 행위는 국가재난 상황을 이용한 아주 부도덕한 행위로 유통구조를 왜곡하여 국민들이 정상적으로 공급받을 수 없게 되는 상황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김동근 부회장은 “설 이전부터 여러 부담을 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전국 약사회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국가 재난 상황의 조속한 극복과 지역 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대응 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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