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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마스크 안정수급 국민협조 요청 (2020-03-09)

신분증 확인, 2매 소분, 5부제 준수 당부

약사회가 공적 마스크 1인당 구매 수량 제한 조치에 대해 국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 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공적 마스크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3월 8일 발표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3월 9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마스크 5부제를 앞두고 ▲신분증 확인과 2매 소분, 5부제 시행에 따른 국민 협조 요청 ▲“나는 OK, 당신 먼저” 캠페인 동참 제안 ▲정부에 대한 면 마스크 생산 독려 및 약국 공급 확대 요청 등의 입장을 밝히면서 전국의 2만 3,000여 약국들은 국가재난 상황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현재 약국은 공적 마스크 구매 문의와 관련 업무로 처방조제 등 주요 업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약국 문을 여는 것이 겁이 난다’고 이야기하는 게 현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전국의 2만 3,000여 약국은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기관으로서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이고 균등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약사회는 신분증 확인과 2매 소분, 5부제 준수 국민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 관리를 위한 ‘판매이력관리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신분증 확인을 통한 주민등록번호 입력 작업이 필수적이라며, 업무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또 약국으로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는 3매, 5매 또는 10매 포장 단위가 많아 이를 2매씩 소분해 판매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특히 주중에 약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말에 몰리지 않도록 가능한 5부제를 준수해 평일에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국민이 상황과 장소에 맞는 마스크를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면 마스크 생산을 독려하고 약국 공급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약사회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및 저지선 역할에서부터 공적 마스크 공급에 이르기까지 약국은 묵묵히 많은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며 “전국 약사들은 마스크 대란에 대한 책임과 정쟁보다 줄을 서지 않아도 집 근처 약국에 가면 항상 마스크 한두 장은 살 수 있는 상황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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