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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면역증진 효과 인삼보다 높아” (2020-08-19)

국립산림과학원, 대식세포 활성화 연구 통해 효과 밝혀

산양삼의 면역증진 효과가 인삼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산림청 대표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의 대식세포 활성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산양삼이 인삼보다 면역증진 효과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식세포란 혈액, 림프, 결합 조직에 있는 백혈구의 하나로 외부 유해인자를 포식하고, 면역조절인자를 분비해 면역 활성을 유도하는 세포이다.


산양삼은 산지에서 인공시설이나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되는 친환경 삼으로, 밭에서 재배하는 인삼과 구분된다. 그동안 산양삼은 유기물질의 함량이 높고 항암, 당뇨 개선,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항산화 기능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국립산림과학원과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산양삼(7년근)과 인삼(6년근)의 추출물을 이용해 대식세포 활성화 유도 효능을 비교한 결과, 산양삼의 대식세포 면역조절인자(NO, iNOS, IL-1β, IL-6, TNF-α)들이 인삼보다 1.4배에서 2.4배까지 높게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조절인자가 높게 생성되는 것은 대식세포의 포식작용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것이며, 이는 산양삼이 인삼보다 높은 면역증진 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인삼의 약리효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함량도 산양삼이 인삼보다 2배 이상 높게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체의학 전문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263호에 최근 8월 게재됐다.


공동연구를 수행한 안동대학교의 정진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산양삼과 인삼의 차별화를 위한 기초자료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산양삼 특이적 유효물질의 기능성 분석 및 작용기전 구명 등 지속적인 연구수행을 통해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의 우수성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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