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트랜스지방 ‘0’ 수준 (2007-11-21)
식약청, 모니터링 결과 평균 0.1g
시중 패스트푸드점 감자튀김의 트랜지방 함량이 ‘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하반기 시중 패스트푸드점 감자튀김 중 트랜스지방 함량 모니터링 결과 100g당 평균 0.1g으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0’으로 표시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평균 1.2%)보다 낮아진 것으로 트랜스지방 저감화 정책 추진 이전인 2004년의 3.8g과 비교할 때 97% 저감화 된 수치다.
각 업체별 감자튀김 내 트랜스지방 함량은 버거킹 0.1g, KFC 0.1g, 롯데리아 0.0g, 맥도날드 0.0g, 파파이스 0.1g이다.
트랜스지방 표시기준에 따르면 1회 제공량 당 0.5g 미만은 ‘0.5g 미만’으로 표시 할 수 있으며, 0.2g 미만은 ‘0’으로 표시할 수 있다.
다만 식용유지류 제품은 100g당 2g 미만일 경우 ‘0’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0.5g 미만일 때는 ‘저 트랜스지방’으로 표시할 수 있다.
또한 트랜스지방 함량 감소에 따라 상대적으로 포화지방 함량이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포화지방도 3.7%로 지난해(7%)보다 약 47%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혜경 식약청 영양평가팀장은 “내년부터는 트랜스지방 뿐만 아니라 포화지방 함량도 줄일 수 있도록 산업체 기술 지원과 더불어 지속적인 저감화 사업을 추진해 어린이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운 기자gurmi@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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