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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한겨울, 피부 손상 주의보 (2021-01-22)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은 기온 속의 건조함은 기본이고 칼바람에 붉은기 증상까지 더해지며 피부 손상에 적신호가 켜졌다. 피부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피부를 보호하고 그 기능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겨울철 세라마이드와 지방산 등의 지속적인 감소와 피지량의 감소, 수분 손실 등은 피부의 저항력을 잃어버리게 하며 피부의 방어력을 약하게 한다.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극심한 가려움
차가운 실외와 실내의 온도와 습도의 극심한 차이는 피부의 저항력을 떨어뜨리며 예민하게 한다. 추위로 긴장되어 있던 모공이 따뜻한 실내에서 이완되는 것을 반복하며 T존은 번들거리고 양볼은 더 건조해진다. 추위로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신체의 면역체계는 노폐물과 이물질 등을 빠르게 제거하지 못한다. 극심한 건조로 가려움증과 작열감이 동반될 때 부위를 긁으면서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에 박테리아가 감염이 되면서 피부염이나 건선, 어린선과 같은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피부의 수분과 지질성분을 유지하기 위해 과도한 세정과 비누사용을 줄이고, 세안이나 샤워 후 5분 이내에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메탄올이나 에탄올 등의 알코올 성분은 피부를 더 자극해 가렵고 따갑게 만들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손실을 막아주는 바셀린, 디메치콘, 나이아신아마이드, 비즈왁스 등이 함유된 스킨케어와 호호바 오일, 올리브, 아르간, 코코넛 오일 등 모공을 막지않는 천연 오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천연보습 인자역할을 하는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외부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 적절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피부는 적응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쌀쌀한 아침에 눈을 떴는데 피부가 극도로 건조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겨울철에는 습도가 현저히 떨어지는데 공기 중에 수분이 적어 입술은 갈라지고 피부는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이때 피부 속 수분이 감소하고 지질막이 파괴되면서 각질을 분해하는 효소의 분비 또한 감소한다. 제때에 떨어져 나가지 못한 각질이 피부 표면에 쌓이게 되면서 점차 피부는 푸석해지고 윤기를 잃어가며 거칠어진다. 그리고 피지선이 가장 적게 분비되는 입가에서부터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기 시작한다.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도 마찬가지이다. 심할 경우 각질이 생긴 부위가 화끈거리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충분한 보습케어가 가장 중요하다. 피부표면에 축적된 죽은 세포들이 제거되야 새로운 세포가 방해받지 않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적절한 각질제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피부의 건조함을 먼저 해소하는 보습케어가 더 중요하다. 각질제거시 예민한 피부를 위해 친수성이면서도 항박테리아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마일드한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디의 경우는 평소 사용하던 바디크림에 오일을 1:1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각질제거 및 보습의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적절한 각질제거는 피부세포의 회전율을 높여 각질층을 재정비함과 동시 수분을 공급해주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 준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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