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수입 건강기능식품 부동의 1위는 ‘복합영양소’ 제품 (2021-02-05)

단일 성분보다 복합 성분 제품 선호 추세 뚜렷

최근 3년 동안 국내에 가장 많이 수입된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포함된 복합 영양소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수입건강기능식품이 최근 3년간(2018~2020년) 연평균 21.4%씩 증가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33.8%(2019년 기준)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수입식품통합시스템으로 신고 된 건강기능식품(원료 포함)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수입 상위 품목은 ⯅복합영양소 제품 ⯅프락토 올리고당 ⯅EPA‧DHA 함유 유지 ⯅영양소·기능성 복합제품 ⯅단백질 제품 등 5개 품목(2020년 기준)으로 전체 수입량의 59.0%를 차지했다.

▷ 최근 3년간 건강기능식품 주요 수입 품목

이중 ‘복합영양소제품, EPA·DHA 함유유지, 단백질 제품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수입이 많았으며, 최근 프락토올리고당(2019년), 영양소·기능성 복합제품(2020년)이 상위 품목으로 올라왔다.


지난해 국내 수입 건강기능식품 부동의 1위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포함된 복합영양소 제품으로 3,509톤이 수입돼 전체 수입량의 17.7%를 차지했고, 영양소와 기능성 성분이 복합된 제품도 1,648톤(8.3% 차지)이 수입돼 4위를 기록(전년 대비 296% 증가) 했다.


특히, 2018년 3위 단백질과 5위 칼슘은 이후 수입이 점차 감소한 대신 12위에 그쳤던 영양소‧기능성 복합제품이 지난해 4위로 올라와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단일 성분에서 복합 성분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8년 24위(107톤)였던 프락토올리고당의 경우 2019년 1,629톤, 2020년에는 3,228톤으로 그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최근 장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수요로 반영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과채가공품, 어유가공품 등으로 수입된 일반식품을 마치 건강기능식품인 것으로 오인·혼동하여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사례들이 있었다”며 “수입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표시 및 기능성을 확인하고, 정식 수입된 것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수면 유도, 면역력 증가 등을 내세운 ‘타트 체리’와 뇌졸중 등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을 강조한 ‘크릴오일’이 소비자기만 및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되어 행정 조치한 바 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HOT NEWS 더보기

마케팅신문
다이렉트셀링

오늘의 날씨 및 환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