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헤어(Hair) 나올 수 없는 매력 “나 어떡해” (2021-02-18)

}
현대 과학.의료 기술은 과거보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발전했고, 앞으로도 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타인의 심장과 팔다리를 이식할 수 있고, 의료 기술로 잃었던 청력과 시력을 되찾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인류의 발전된 기술로도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탈모’. 머리카락, 즉 헤어스타일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한다는 설문 결과가 있는 만큼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탈모 인구 1,000만…5명 중 1명꼴
탈모((脫毛)란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로, 머리숱이 적어지거나, 부분적으로 많이 빠져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말한다.

머리카락은 하루에 보통 50∼60개 정도가 빠지지만,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탈모관리는 원상회복이 아니라 탈모의 진행을 막는 것이 주요 목적인만큼, 초기에 탈모 증상을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관리시기를 놓친다면 나이가 들수록 탈모 속도가 빠르게 가속화될 수 있다.

탈모의 원인은 대개 유전적인 요인, 남성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생활습관, 환경변화 등 그 원인이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 탈모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017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중.장년층만의 고민으로 여겨졌던 탈모는 2030세대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탈모 진료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은 국민은 109만 명을 넘어섰고, 연령별로 30대(23.4%), 40대(22.1%), 20대(19.8%) 순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년간 탈모 진료비 지출액은 1,486억 원이었다.

탈모,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쁜 습관들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은 모발에 그리 좋은 것은 아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의 좋은 유분이 씻겨 자외선에 두피가 상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또한 저녁보다 상대적으로 머리 감을 시간이 부족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감지 못할 수도 있다. 너무 많은 양의 샴푸도 두피 건강에 해로우니 본인의 머리숱에 맞는 적절 양을 사용하고, 샴푸는 손에 짠 후에€두피에 바로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양손으로 충분히 비빈 후 거품이 많이 나면 머리카락 전체에€골고루 묻혀서€감도록 한다.

오랫동안 유지해온 가르마는 머리를 감거나 감고 나서도 자연스럽게 알아서 타질 정도다. 하지만 이것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가르마를 탄 부분의 두피가 자외선에 노출되고 약해져 탈모가 발생할 수 있고, 두피에 과도한 자외선이 노출될 경우, 두피 손상은 물론 탈모를 유발할 수으니 가르마의 방향을 자주 바꾸는 것이 좋다.

참고로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수명을 다해서 탈락하는 현상이므로 머리를 감는 횟수와 탈모는 상관이 없다. 오히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아서 먼지와 땀으로 범벅이 된 지저분한 노폐물이 모공을 막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상적인 모발 성장에 방해가 된다.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는 행위도 오히려 뾰족한 모서리로 인하여 두피나 모근이 상처를 입어서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으므로 탈모를 조장한다. 가장 좋은 것은 손톱을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 끝의 무지를 사용하여 가볍게 머리 전체를 마사지 하는 것이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HOT NEWS 더보기

마케팅신문
다이렉트셀링

오늘의 날씨 및 환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