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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내려고 ‘김’에 사카린나트륨 첨가 (2021-02-26)

식약처, 온라인 유통 30개 제품 적발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자연산 곱창돌김에서 사카린나트륨을 첨가한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른김 128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곱창돌김(잇바디돌김) 27개 제품과 일반김 3개 제품에서 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식품첨가물)이 검출, 해당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했고 해당업체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고발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곱창돌김은 우리나라 고유품종으로 추위에 약해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한 달 정도만 수확하는 품종으로 단맛이 특징인 고급품종이다.


사카린나트륨은 주로 추잉껌, 절임류, 뻥튀기 등의 제조·가공 중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 식품첨가물이지만 자연 수산물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일부 마른김을 만드는 업체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했으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김’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양(0.005~0.592g/kg)은 가공식품에 허용된 수준으로 위해평가 결과, 인체 위해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마른김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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