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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 첫 7조 원 돌파 (2021-06-21)

9년 연속 흑자 달성…세계 3위 기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화장품 수출이 증가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처음으로 7조 원을 돌파하고 9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수출 규모는 8조2,877억 원(75억7,210만 달러)으로 16.1%(달러 기준) 성장하면서 프랑스(1위)·미국(2위)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화장품 생산실적은 15조1,618억 원으로 2019년 대비 6.8%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화장품 생산 실적은 유형별로 엇갈렸는데 손세정제 등 인체세정용 제품류 생산은 전년 대비 20.5% 늘었지만,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색조 화장용 제품류 생산은 전년 대비 21.5% 감소하고 눈화장용 제품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0.3% 증가)을 기록했다.


식약처는 2020년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특징으로 ▲무역수지 7조 원 돌파 ▲수출규모 세계 3위 ▲수출시장 다변화 ▲화장품 영업자 증가 ▲손세정제 등 인체세정용 제품 생산 증가 등을 꼽았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처음으로 1,006억 원 규모로 흑자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증가해 2019년 6조 1,503억 원(52억 7,421만 달러)에 이어 2020년 7조 92억 원(64억 400만 달러)을 돌파하며 성장 중이다.

▷ 연도별 화장품 수·출입 및 무역수지 현황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448억 6,528만 달러) 중 14.3%를 차지했고 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액 규모로 보면 화장품(75억 달러)이 가전(70억 달러), 휴대폰(41억 달러), 의약품(72억 달러)보다 많았다.


지난해 주요 국가의 수출실적은 대부분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16.1% 증가해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생산·수출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규제로 혁신성장을 이끌고,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 의장국 수행으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등 화장품 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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