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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위생용품 생산실적 규모 2조 400억 원 (2021-06-23)

전년대비 일회용 포크·젓가락은 60% 이상 성장

▷ 2020년 상위 12개 품목군 생산실적

코로나19로 인한 간편식‧배달음식 증가로 일회용 포크와 젓가락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식당이용 감소로 위생물수건 사용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2020년 국내 위생용품산업 생산실적’이 2조399억 원으로 전년대비 1.2%증가한 가운데, 간편식‧배달음식 증가로 일회용 포크와 젓가락 등은 전년대비 각각 64.1%, 60.5% 증가하고 식당이용 감소로 위생물수건 등은 2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위생용품 산업 시장의 주요 특징은 ▲위생용품 점유율 1위는 화장지(41%) ▲일회용 컵 생산 감소 ▲일회용 포크‧젓가락 생산 증가 ▲위생물수건 감소 등으로 주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여건 변화에 따른 결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은 ▲화장지 8,360억 원(전체의 41.0%) ▲일회용 기저귀 3,659억 원(18.0%) ▲일회용 컵 2,261억 원(11.0%) ▲일회용 타월 2,164억 원(10.6%) ▲세척제 1,782억 원(8.7%) 순이었다.


화장지는 생산실적 1위에 올랐지만 전년대비 0.8%감소했다. 지난해 생산된 화장지를 ‘두루마리 화장지(약135g)’로 환산하면 지구와 달을 130번 왕복할 수 있으며, 국민 한 명당 64롤씩 사용 가능한 양이다.


일회용 기저귀는 전년대비 15.6% 증가했는데 이는 성인용 기저귀 수요증가에 따른 생산 증가(18%↑)와 어린이용 기저귀의 수출증가에 따른 생산 증가(14%↑)에 따른 것이다.


일회용 컵의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15.4% 감소했다. 이는 친환경 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해 카페,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생용품 생산실적은 코로나19에 따라 품목별로 엇갈렸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간편식·배달음식 증가로 일회용 포크·젓가락 등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일회용 포크‧젓가락의 생산은 전년대비 각각 64.1%, 60.5%가 증가했다. 반면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식당 이용 감소와 편리성을 앞세운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등의 사용에 따라 위생물수건은 26.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위생물수건처리업체는 2020년 기준 256개로 2019년보다 9개(3.4%)가 줄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인 위생관리 용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일회용 위생용품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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