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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글로브 그룹, 췌장 질환 진단 혁신적 AI 소프트웨어 개발 (2022-05-18)

첫 인체 대상 임상 시험서 성공적 결과 얻어

췌장 질환은 환자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진단도 어렵다. 췌장 질환의 조기 발견은 환자의 생존 가능성에 대단히 중요하다. 현재 유럽에서는 췌장암 환자의 90% 이상이 진단 후 5년 이내에 사망한다. 독일 바이에른주 아헨뮐레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의료기술 기업 메디글로브 그룹(Medi-Globe Group)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병원연구소(IHU)와 손잡고 내시경 초음파(EUS) 검사에서 췌장 질환을 파악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은 AI다. 메디글로브 그룹은 시장 출시에 앞서 대규모 임상 연구를 위해 해당 소프트웨어의 환자 대상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세계적 위장병학 전문의이자 췌장 질환 진단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레오나르도 소사 발렌시아(Leonardo Sosa Valencia) 박사는 “이 최신 소프트웨어는 췌장 질환, 무엇보다 췌장암 진단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며 “이는 인류 모두의 꿈이자 의학 및 의료 기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AI 소프트웨어에는 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위장병 전문의의 임상 경험이 결합돼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여러 췌장 EUS 검사의 지식을 알고리즘으로 번들화해 이를 내시경 초음파에 사용하도록 변환한다. 전문 지식은 딥 러닝 방식에 따라 신경망을 훈련하는 데 사용된다. 진단을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 병리학적으로 변형된 췌장의 영역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미세 바늘 생검이 추가 분석 및 치료 결정의 토대로 조직 샘플을 정확하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르쿠스 쇤베르거(Markus Schönberger) 메디글로브 그룹 사업개발이사(박사)는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앞으로 위장병 전문의에게 가상 전문가를 제공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진단을 크게 개선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번째 임상 적용에서 이미 상당히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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