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머리카락이 낙엽처럼 떨어지는이유 (2022-09-02)

▷ 사진 : 게티이미지프로

고온다습한 여름이 지나고 건조한 계절이 다가왔다. 여름은 실내·외 온도의 급격한 차이가 있고 두피가 습해질 수 있으며,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열감이 잘 내려가지 않아 두피 건강에 최악인 계절이다. 이에 여름만 되면 주변에 지루성 두피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렇게 두피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 선선한 가을이 오면 탈모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그대로 두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지루성 두피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지루성 두피염 vs 지루성 두피

지루성 두피염이란 장시간 지속되는 습진의 하나로 피지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피지 분비가 활발한 두피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두피의 각질, 비늘 모양의 염증과 진물, 홍조 통증, 냄새 등이 장기간 계속되며,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불결한 위생, 과도한 스트레스, 피지 분비 과다, 남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전에 비해 가려움을 느끼고 머리를 감아도 비듬이 쉽게 발생한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붉은 염증과 진물 등이 심하면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를 관리·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두피 모공에 문제가 생기고 모발 역시 얇아져 심각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더위가 살짝 물러간 이 시점에 두피 열감을 내려 모발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유다. 


두피 장벽·모근 강화해야

얼굴·몸의 보이는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두피도 관리해야 하는 시대다.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이라는 트렌드로 기성세대는 물론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들도 두피 건강에 관심이 많다. 

아모레퍼시픽 라보에이치의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누적 판매 250만 개를 돌파했다. 라보에이치는 인체 적용 시험을 완료한 약산성 비건 샴푸다. 유칼립투스, 바질의 싱그럽고 상쾌한 향과 민트, 로즈마리, 아니스, 캐모마일의 깨끗하면서 부드러운 향, 그리고 세다우드의 담백하고 깔끔한 향의 허브향으로 사용 후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또 쫀쫀하고 풍성한 생크림 거품과 트리트먼트가 필요 없는 부드러운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지루성 두피염을 위해 약해진 두피 장벽과 모근을 강화시키며 두피를 진정·보습해 주는 두피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지쿱은 두피에 바르는 화장품 ‘케어셀라 나디모 스칼프 토닉’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샴푸 후 두피에 골고루 분사하고 부드럽게 두드려 흡수시켜 두피 건강을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두피 자극과 스트레스 완화·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윈터체리뿌리추출물, 인디언구스베리열매추출물, 약모밀추출물, 하수오뿌리추출물 등의 성분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EGF&FGF 성분이 두피와 모발의 탄력을 강화시켜준다. 


로블루의 ‘마이크로 딥 바이옴 비듬·탈모 케어 샴푸’ 5종은 로블루만의 독자적인 기술 성분인 마이크롬 딥 바이옴을 사용해 두피에 좋은 락토바실러스용해물과 검은콩, 검은깨 성분을 마이크로 입자로 만들어 두피 모공 깊은 곳까지 클렌징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피지 조절과 두피 및 모발 개선에 좋은 식물유래 추출물과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덱스판테놀 등을 함유해 각질 케어와 영양공급으로 깨끗한 두피 환경을 만들어 준다. 


두피 청결과 건강한 생활 습관 중요 

지루성 두피염은 치료만큼이나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지루성 두피염을 포함해 지루성 피부염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대부분 증상 악화와 완화를 반복한다. 기본적으로 모발 청결을 위해 일주일에 5회 머리를 감고, 외출이나 운동 후에는 모발과 두피에 쌓인 피자와 노폐물, 먼지들을 씻어내야 한다.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두피가 건조한 대기에 노출되면서 수분이 손실되는데 이로 인해 머리각질, 두피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고 지루성 피부염 등의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증상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 계면활성제를 함유했거나,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했음에도 세정력이 떨어지는 제품이라면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화학 계면활성제는 세정력이 너무 강해 증상 부위에 자극을 가하고, 반대로 세정력이 너무 약해도 모낭의 유분이 확실히 세정 되지 않아 모근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전문가는 “두피의 상태를 청결하게 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 두피염은 청결하지 않을 때 곰팡이균에 의해 악화된다”고 전했다. 


탁예슬 기자stellaytag@gmail.com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HOT NEWS 더보기

마케팅신문
다이렉트셀링

오늘의 날씨 및 환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