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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제품서 발기부전 치료 성분 검출 (2023-01-05)

식약처 회수 조치…코스팜 제조, 다단계업체 바이온글로벌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코스팜(충남 천안 소재)’이 제조‧판매한 ‘진삼화써큐온(홍삼)’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부정물질인 ‘타다라필’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월 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2월 7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타다라필은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회수 조치된 진삼화써큐온(홍삼)은 다단계판매업체인 (주)바이온글로벌에서도 판매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바이온글로벌은 지난 2020년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한 회사로, 지난해 ‘진삼화써큐온’을 1억 9,627만 원어치 팔았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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