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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건산업 수출 52.7억 달러 (2023-05-22)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

화장품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안정화로 백신과 진단기기 등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전체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2023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695,000만 달러보다 24.2% 감소한 52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1분기 수출 실적이 1,5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것보다 큰 수치다.


이 중 화장품 수출은
189,000만 달러로 2.3% 증가했지만, 의약품(19억 달러)과 의료기기(148,000만 달러)로 각각 15.2%, 48.3% 감소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출이 증가했던 백신과 진단기기 수출은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였고 화장품 수출은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기초·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10억 달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지만, 백신류(1억 달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4% 줄었다.


의료기기도 방사선 촬영기기
(1.7억 달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지만, 체외 진단기기(33,000만 달러) 수출이 80.8% 급감했다. 특히, 미국(19,000만 달러)과 일본(2,000만 달러)에서 각각 56.7%, 9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 화장품은 기초화장용 제품류와 색조화장용 제품류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18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14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중국으로의 수출은 51,000만 달러로 18.6% 감소했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에서는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9,000만 달러)과 러시아(7,000만 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6%, 46.6% 성장했다.


색조화장용 제품류도
2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중국(7,000만 달러)은 역시 28.6% 감소했으나, 일본(6,000만 달러)과 미국(5,000만 달러)에서 각각 57.8%, 53% 성장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코로나19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각국의 방역 조치 완화 등이 국내 보건산업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보건산업 수출 돌파구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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