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성 교수, 강남베드로병원 합류 (2023-01-31)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에서 척추측만증 수술 2,600여 건 집도
30년 척추측만증 치료 대가이며 전(前)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 센터 소장인 이춘성 교수가 2월 1일부터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이춘성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에서 근무하면서 10대 청소년 척추측만증 수술을 2,600여 건 집도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술 건수이다. 아산병원에서 퇴임한 이 교수는 강남베드로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해서 척추측만증 환자들을 치료할 계획이다.
이춘성 교수는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를 거쳐 척추 전임의로 근무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주임교수,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 센터 소장,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직을 역임했다.
이춘성 교수는 중·장년층 여성들의 허리 굽는 병인 ‘요부변성후만증’을 우리나라 학계에 처음으로 소개한 장본인이다. 그의 논문은, 척추외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측만증연구 학회에서 수백 편의 참가 논문 가운데 최우수 논문의 차점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해당 논문은 척추 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인 「척추 Spine」에도 게재되었다. 이외에도 대한 척추외과 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척추외과 분야 전문가들이 뽑은 ‘베스트 닥터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한국의 명의 100명 중 한 사람으로서, EBS ‘명의’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1992년 개원한 강남베드로병원은 척추관협착증, 디스크 등 척추치료 전문병원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이춘성 교수 영입을 계기로 중•장년층의 질환인 척추관협착증부터 소아·청소년의 질환인 척추측만증까지, 척추질환의 알파에서 오메가 전부를 커버하는 척추센터를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9월 그리스에서 열린 제9차 세계척추 학회(World Spine 9)에서 지난25년간 현장에서 얻은 인공디스크치환술,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의 치료 효과와 수술 환자에 대한 10년 추적 관찰 결과를 발표해 '최고 발표상(The Best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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