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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병원 “로봇 인공관절 수술 성공적 진행” (2024-06-20)

후유증 적고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매년 늘어나면서 마지막 단계에서 시행하는 인공관절 수술에도 로봇을 활용한 수술이 증가세다. 특히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합병증 환자인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으나, 통증이나 출혈 등을 낮출 수 있어 오히려 후유증이 적고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마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손석신(77)씨는 지속적인 무릎통증과 다리 저림으로 용인 내 종합병원인 다보스병원을 찾았다. 이건희 다보스병원 관절센터장은 먼저 고령의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손 씨를 신경과와의 협진으로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무릎 전치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손 씨는 일반 수술보다 통증이 덜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하여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결정했다실제로 수술을 받아보니, 경과도 좋으며 현재 재활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무릎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결국, 양쪽 무릎 모두 로봇 수술을 하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
(이사장 양성범)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용인시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Mako)'를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로봇 수술은 경험 많은 의사가 수술용 로봇 팔을 활용해 집도하는 수술이다
. 일반 수술과 비교해 환자의 통증이 적고, 수술 후 재활이 빠르다. 수술 중 감염이나 출혈 위험도 최소화된다. 이건희 센터장은 회복력이 떨어지는 고령층과 만성 질환자에게 로봇 수술이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무릎 관절염 환자는 일생 동안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이나, 농업에 종사한 노년층이 대다수다. 손 씨 역시 20여 년 간 활동량이 많은 직업에 종사했다.


이 센터장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고령층, 기저질환자, 무릎관절의 변형이 심하거나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환자들도 로봇 인공관절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 역시 수술 후 재활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수술 부위가 아물 때까지 무리한 움직임을 삼가고 관절 각도 및 근력 회복운동을 위한 체계적인 재활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이 센터장은 방바닥 생활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로 앉는 상태에서 무릎관절은 과도하게 꺾인다. 의자와 침대를 이용해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 운동을 하며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권장된다.


한편
, 한국스트라이커의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는 무릎 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모두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최초로 받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800대 이상의 마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100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3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술의 장점을 입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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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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