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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5년간 1만 8,000건 (2026-09-28)

2025년 5,250건…중대·다빈도 사례 32건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발생한 이상사례 신고가 최근 5년간 1만 8,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이나 응급실 치료 등이 필요한 중대 이상사례와 월 10회 이상 반복적으로 신고된 다빈도 이상사례도 32건 확인됐다.
 

서미화 보건복지위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품안전정보원이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에 접수된 이상사례는 2021년부터 2026년 6월까지 총 1만 8,69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신고 건수는
2021년 2,064건, 2022년 1,835건, 2023년 2,342건, 2024년 3,611건, 2025년 5,250건으로 증가했다. 2021년 2,064건에서 2025년 5,250건으로 약 2.5배 늘어난 것이다. 올해도 6월까지 3,591건이 접수됐다.


중대하거나 반복적으로 신고된 사례도 확인됐다
. 최근 5년간 입원 및 응급실 치료 등이 필요한 중대 이상사례와 월 10회 이상 신고된 다빈도 이상사례는 총 32건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피부발진, 두드러기, 두통, 변비,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해 응급실 치료를 받은 사례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증상의 심각성
, 유사 이상사례 신고 이력 등을 고려해 국민에게 즉시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5등급’ 사례가 2건 확인됐다. 인과관계 가능성이 높은 수준인 ‘4등급’ 사례도 5건이었다. 전체 32건 가운데 3등급은 5건, 2등급은 6건, 1등급은 14건으로 집계됐다.


증상 유형별로는 소화불량 등 소화기 관련 증상이
8,578건으로 전체의 45.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가려움 등 3,438건(18.4%), 어지러움 등 2,200건(11.8%), 체중증가 등 기타 증상 1,984건(10.6%) 순이었다. 이밖에 배뇨곤란 등 1,015건, 가슴답답 등 968건, 갈증 등 510건이 신고됐다.


품목별로는 영양보충용 제품이
3,2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Lactobacillus gasseri BNR17 988건, DHA/EPA 함유유지 965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611건, 식이섬유·차전자피식이섬유 517건, 포스파티딜세린 342건 등의 순으로 이상사례가 접수됐다.


다만 이상사례 신고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발생한 바람직하지 않고 의도되지 않은 징후
·증상·질병에 대한 신고로, 해당 식품과 증상 사이에 반드시 인과관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자료에서도 하나의 신고에 2개 이상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증상 유형별 건수 합계가 전체 신고 건수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서미화 위원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상사례 신고 건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중대하거나 반복적으로 신고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신속한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와 안전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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