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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중동 시장 노크…‘대박’ (2020-03-13)

한류 열풍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동지역에서 한국 화장품의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동 화장품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는 등 유망한 시장인 만큼 국내 화장품 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중동 화장품 시장 동향
리서치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NS 등 인터넷매체 사용 확대로 인해 유행이 급변해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동지역의 인구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중동 시장에 대한 수출은 2013년 1,900만 달러로 수입대상국 중 34위를 차지했으나 2017년에는 4,700만 달러로 23위까지 상승했다. 이 기간의 연 평균 증가율이 26.0%에 육박하는 등 한류열풍으로 인한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주요 한국 화장품 수입 품목인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류의 수입이 2017년 전년 대비 18.1% 증가하는 등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으며, 향수 및 화장수의 수입은 13배 이상 폭증하는 등 품목에 관계없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고른 수입 수요를 보였다. 

또한 단순 피부관리 제품에서 나아가 세분화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기후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우 건조한 고온의 날씨가 지속된다. 이에 따라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와 실내냉방으로 건조해진 피부를 해결해주는 노화방지·미백 기능을 보유한 제품이 인기를 끈다. 또한 물에 석회질이 많아 탈모 및 모발의 탄력 저하가 많이 발생해 모발 강화 제품도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랄(Halal) 화장품 시장 부상

최근 화장품산업에서는 ‘할랄’ 시장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할랄’은 이슬람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것이다.

이슬람권에서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2018년 인도네시아에 대한 화장품 수출은 5,000만 달러로 금액적으로는 미미하나 전년 대비 110.9% 크게 상승하였으며, 말레이시아에 대한 수출 또한 매년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출 호황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할랄인증을 통해(강력한 율법을 지키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식품이나 화장품 사업을 하려면 할랄 인증이 반드시 필요 하다) 화장품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것 또한 고무적이다. 

현재 무슬림 인구는 약 20억 명 수준이며, 할랄 시장 규모도 2조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무슬림 인구증가율과 경제성장률을 고려해보았을 때 앞으로의 할랄 시장은 향후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산업계는 할랄 화장품을 적극 수출하는 등 다변화의 길을 모색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할랄(Halal) 뷰티 제품에 대한 중동 여성들의 수요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현대적인 젊은 무슬림 여성들이 무슬림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최신 패션과 뷰티를 조화롭게 소화할 수 있는 트렌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할랄 인증 제품의 경우 친환경적이고 인도주의적인 동물보호에 힘쓴다는 도덕적 프리미엄이 붙으며 비무슬림도 관심을 가지는 추세이다. 

2017년 270억 달러가량의 시장을 형성한 할랄 뷰티는 2022년까지 550억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무슬림 인구의 높은 출생률 및 젊은 인구 구성에 따른다.


국내 화장품 기업의 중동 진출
이니스프리를 운영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6년 중동 법인을 설립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중동 최대 유통기업인 알샤야 그룹과 사업 협력을 맺고 에뛰드하우스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월 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몰에 중동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이 위치한 두바이 몰은 연간 8,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두바이 대표 쇼핑몰이다. 

미샤는 지난해 연말 국내 화장품 역사상 최초로 이라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자유나 몰(Zayoona Mall)’에 미샤 1호 매장을 열었다. 이라크 미샤 1호 점이 자리잡은 자유나몰은 하루 방문객이 2만 5,000명에 이르는 바그다드 동부 지역 최대 규모 종합 쇼핑몰이다.

 

윤미애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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