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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씩 꺼내쓰는 재미, 토너 패드 (2023-07-14)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피부 고민은 최고조에 이른다. 자외선과 열기, 습한 날씨 등 피부를 자극하는 요소가 많아져 우리의 피부는 피지, 각질, 트러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매일 손쉽게 한 장씩 꺼내쓸 수 있어 위생적이면서도 효능·효과 또한 다양한 토너 패드가 인기인 이유다. 어떻게 써야하는지 궁금하다면 주목해보자.

 

마스크팩의 인기가 먼저

마스크팩은 여러 종류의 시트에 유효성분을 첨가하여 얼굴에 붙인 뒤 일정시간(약 15분)이 지난 뒤 떼어내는 것으로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피부 관리법으로 자리잡았다. 마스크팩은 고대 그리스의 일부 부유층에서 곡물을 빻은 가루를 얼굴에 바른 뒤 우유로 씻어낸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는데, 후에 각종 식물이나 금 등을 얼굴에 바르는 것으로 발전했다. 클레오파트라는 젊은 피부를 위해 금과 계란 흰자를 얼굴에 발랐다는 기록이 있으며, 양귀비는 인삼, 진주 등을 혼합해 얼굴에 발랐다고 전해진다. 


요즘에 사용되는 시트 마스크팩은 90년대 초 부직포를 시작으로 코튼, 하이드로겔, 바이오셀룰로오스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특유의 밀폐 효과를 활용해 유효성분을 피부에 흡수시키는 것이 특징인 마스크팩은 여름철 뜨거운 태양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함유되어 있는 성분에 따라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마스크팩, 수분 공급이나 미백에 효과가 좋은 마스크팩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어 피부 타입과 문제 부위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1일 1팩’의 시대라 할만큼 보편적 피부 관리법으로 자리잡았지만 중요한 것은 마스크팩의 사용도 과유불급이라는 것. 너무 자주,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오히려 건강한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마스크팩을 사용한다면 매일 사용하기 보다는 2~3일에 한 번씩 피부가 쉴 틈을 주는 것이 좋다.

 

‘핫’한 아이템, 토너 패드

토너 패드는 최근 몇 년 사이 ‘핫’해진 아이템이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시트에 토너나 에센스 등 피부에 유효한 성분을 적신 ‘토너 패드’는 스킨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바쁜 아침이나 저녁에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종류 또한 다양해서 토너 패드, 필링 패드, 진정 패드 등 함유된 성분에 따라 나뉜다. 


패드는 마스크팩과는 다르게 얼굴에 직접 문질러 사용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물리적인 마찰이 생긴다. 때문에 피부와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피부결을 따라 가볍게 문질러 사용해야 한다. 만약 방향을 무시하고 거칠게 마구 닦는다면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 자칫 건조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패드를 사용하다가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홍조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멈추어야 한다. 이럴 때는 패드 보다는 깨끗이 씻은 손에 진정 토너를 덜어 피부에 가볍게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

 

토너 패드, 올바른 사용법은?

사용하기 간단한 토너 패드지만 얼굴에 직접 닿아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토너 패드를 살펴보면 매끈한 면과 오돌토돌한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오돌토돌한 면으로 피부의 각질 및 불순물을 제거하고, 매끈한 면으로 흡수시켜 주면 되는데 각질이나 노폐물, 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강한 힘으로 문지르면 피부 각질층이 손상될 수 있고, 가려움증이나 건조증, 색소침착 등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패드의 부드러운 면을 얼굴에 얹어 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집중 케어가 필요한 이마나 볼 등에 3분 정도 붙이고 영양을 흡수시켜 주면 바쁜 아침 또는 메이크업 직전 피부 컨디션을 빠르게 올려준다.


토너 패드는 한 장씩 꺼내 쓸 수 있어 위생적이지만 개봉한 후 오래 사용하므로 보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토너 패드를 용기에서 꺼낼 때에는 반드시 내장된 집게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손가락으로 패드를 집으면 용기에 남은 에센스나 토너가 손가락에 있는 세균과 접촉하며 남아있는 패드가 오염될 수 있다. 패드를 꺼내고 난 뒤 뚜껑은 반드시 닫도록 하며,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내 피부에 딱 맞는 패드 찾기

뉴스킨 얼티밋 패드 핑크 바이옴

격자 엠보면으로 피부 표면에 남아있는 각질과 피지를 닦아내고, 매끈한 면을 피부에 밀착시켜 집중 케어를 할 수 있는 듀얼 패드로 생분해성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

에스디플랫폼 클리어링 클렌징 패드

클렌징과 각질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패드로 엠보싱 면으로는 피지와 각질 필링이 가능하고 부드러운 면으로는 영양과 수분 공급을 할 수 있는 2중 듀얼 패드.

 

정해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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