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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바나나 디저트 속속 등장 (2024-04-18)

케이크, 아이스크림, 파이로 변신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바나나는 연간 수입량이 33만 톤에 달하는 일상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과일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바나나의 지난달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성장해 410개월 만에 최대 수입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다 비타민,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간식, 식사 대용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바나나는 최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편의점 어디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바나나맛 우유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관광객까지 사로잡기도 했다. 개인 카페를 시작으로 식품 업계 전반에서 바나나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를 출시하며 바나나 디저트 유행을 이끌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3월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푸딩에 반하나 쏘스윗박스를 선보였다. ‘푸딩에 반하나 쏘스윗박스는 최근 유행하는 디저트 바나나푸딩을 할리스 스타일로 구현한 케이크로, 진한 버터 풍미와 바나나의 달콤함이 조화로운 조각 케이크다.


버터를 듬뿍 넣어 구운 비스킷과 부드러운 바나나맛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지며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 시트 위에는 바삭한 크럼블 토핑을 듬뿍 올려 재미있는 식감을 선사하고, 가운데 바나나 모양의 쿠키를 더해 귀여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푸딩에 반하나 쏘스윗박스는 출시와 동시에 할리스 케이크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바나나 디저트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바나나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데다, 계절을 타는 여느 과일과 달리 사시사철 일정한 수입량과 균등한 맛을 자랑해 최근 식품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과일이라며 할리스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디저트 개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일본의 대표 디저트 도쿄바나나를 판매하고 있는 그레이프스톤과 협업해 4월 이달의 맛 아이스 도쿄바나나를 선보였다. 일본 여행 필수 기념품 도쿄바나나를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아이스 도쿄바나나는 바나나 아이스크림과 바나나빵의 조합에 바나나 커스타드 리본과 바나나 퓨레 리본을 둘러 달콤함을 더한 메뉴다. 여기에, 카스테라 큐브를 넣어 도쿄바나나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까지 살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디즈니 곰돌이 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곰돌이 푸-알럽허니케이크를 선보였다. ‘곰돌이 푸-알럽허니는 꿀단지 속에 빠진 곰돌이 푸의 모습을 표현한 2단 케이크다. 1단에는 진하고 달콤한 초코 생크림에 마시멜로, 초코 크런치로 재미있는 식감을 선사하고, 그 위에 부드러운 바나나 리플잼과 바나나 생크림을 더해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케이크를 완성했다.

파파이스는 지난 22024년의 첫 신제품으로 초콜릿과 바나나의 달콤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초코바나나파이를 출시했다. 바삭한 식감의 파이 속에 부드러운 바나나 크림과 달콤 쌉싸름한 다크초콜릿 크림이 가득 넣어 겉바속부(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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