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은 21일 오후 3시부터 13층 대회의실에서 '상조서비스와 소비자보호방안'을 주제로 정책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최근 핵가족화가 가속되면서 장례서비스에 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상조업이 급속하게 번창하고 있는데 소비자피해도 함께 폭증하고 있다. 이에 상조서비스 관련 문제점을 짚어보고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한양대학교 권대우 교수 및 한국소비자보호원 황진자 선임연구원이 각각 상조서비의 법률관계와 소비자피해에 대해 발제를 한다. 김정자 소비자권익실장(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안남신 사무관(공정거래위원회), 이창섭 사무관(보건복지부), 신산철 총무(생활개혁실천협의회), 홍웅식 사무국장(전국상조협회)이 토론자로 나선다. 워크샵에서 황진자 선임연구원은 △상조회사 번창에 따른 소비자피해 △상조서비스의 보증시스템의 문제 △상조회사의 상품정보 부족 △중도 해지시 과다한 위약금의 요구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소보원에 접수된 상조업 관련 소비자피해 및 불만은 2003년 58건, 2004년 91건, 2005년 219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이에 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