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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라겐, 피부 깊숙이 침투해 속이 꽉찬 콜라겐 전달 (2022-07-29)

최근 나이가 들어서도 젊게 자기를 가꾸려는 자기관리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자기관리의 가장 기본은 피부 관리다. 나이에 비해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 젊은 사람도 노안으로 보인다. 피부는 잘 타고 나는 것보다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피부 조직의 내부 세포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콜라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콜라겐은 피부, 혈관, 뼈, 치아, 근육 등 모든 결합조직의 주된 단백질로서 또 다른 장기에도 존재한다. 피부의 약 70-80%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몸 구석구석에서 세포와 세포를 이어주는 접착제 역할을 해서 피부를 지탱하고 탄력과 보습을 유지하게 하는데,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해,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사실 콜라겐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기 전에는 제품의 효능을 두고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콜라겐의 효능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이후로는 콜라겐이 피부에 좋다는 이야기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며 육류 콜라겐(소, 돼지, 조류 등), 어류(생선) 콜라겐, 펩타이드, 페넬라겐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관건은 흡수율

콜라겐 제품의 경우 아무래도 피부에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다 보니 소비자로서는 선택이 쉽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성분이든 체내 흡수율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특히 콜라겐의 경우 피부 속에 깊이 흡수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 상태의 콜라겐은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소화와 흡수가 어렵다. 콜라겐도 단백질의 종류인 만큼 아미노산들이 모여 형성된다. 보통 단백질은 아미노산 1,000개가 일렬로 배열돼 하나의 체인을 이룬다. 하지만 콜라겐은 이런 체인 3개가 꽈배기처럼 꼬인 견고한 인장 강도를 갖고 있다. 닭발, 족발 등 음식으로 아무리 섭취해도 흡수가 어려운 이유는 이런 콜라겐의 견고한 인장 강도 때문에 소화효소가 달라붙기 어려워 분해가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콜라겐 제품들도 분자량이 커 피부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는 잘게 쪼개 침투가 쉬운 저분자 콜라겐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불가사리의 재생력을 콜라겐에 가득 담은 ‘페넬라겐’

지난해 고려대학교 KU-KIST융합대학원 융합에너지공학과 김동휘 교수 연구팀과 스타스테크(대표 양승찬)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해양성 콜라겐 화장품 원료 ‘페넬라겐’은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 펩타이드를 자체 개발한 탄성에토좀(전달체)에 가득 담아 만들어졌다. 쉽게 말하면. ‘아주 작은 탄성캡슐에 불가사리 콜라겐으로 꽉찬 상태로 유연하게 피부 깊숙이 이동해 효과적으로 피부 속에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원료다.

앞서 언급했듯이 콜라겐은 피부 속에 깊이 흡수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최근 화장품에 적용되는 기술이 ‘리포솜’ 공법이다. 리포솜이란 약물에 응용되는 대표적인 기술로 작은 구 형태의 주머니 안에 전달하고자 하는 유효성분을 넣어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기술이다. 문제는 콜라겐 성분이 작은 구 형태의 캡슐 안에 잘 담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담재율이 낮았던 것이다. 하지만 불가사리는 90% 가까이 캡슐 안에 담을 수 있어 담재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페넬라겐은 피부침투와 콜라겐의 합성어다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콜라겐 제품들이 흡수율을 강조하며 잘게 쪼개는 저분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페넬라겐은 이름 그대로 피부 속 깊숙이 침투해 속이 꽉찬 콜라겐을 전달해 준다.


피부 가장 바깥에 있는 표피 각질층은 피부를 보호하면서 수분 증발을 억제하며 외부 이물질의 침투도 막는다. 이로 인해 아무리 잘게 쪼개긴 저분자 콜라겐도 피부 장벽을 뚫기 힘들다. 결국, 콜라겐이 피부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표피 각질층을 뚫고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침투력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페넬라겐은 효과적으로 피부 세포 속까지 유효성분을 전달해 피부를 변화시킬 수 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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